![23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점에서 도라에몽토토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해 있는 모습.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28/rcv.YNA.20250923.PYH2025092304660001300_P1.jpg)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중국인 단체도라에몽토토 무비자 입국이 2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관광·유통업계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도라에몽토토은 비자 없이 15일간 국내 관광을 할 수 있다. 제주도는 이전과 동일하게 개별·단체 도라에몽토토 모두 30일 무비자 방침이 유지된다.
정부는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도라에몽토토 100만명 정도가 더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10월 1∼7일·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선포 기념일)이 포함된 10월 중국 도라에몽토토이 얼마나 올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10월에는 방한 중국 도라에몽토토이 39만200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0월의 69%에 그쳤다.
최근 방한 도라에몽토토이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다음 달 중국 도라에몽토토 수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중국 도라에몽토토은 60만2000명이었다.
무비자 시행이 지난 8월에야 발표됐기 때문에 여행 계획을 세울 시간적 여유가 없어 당장 10월에 효과가 나타나기는 어렵고, 시간을 두고 효과가 점차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 화장품 판매점 등 유통업계는 중국인 도라에몽토토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각종 할인 및 경품 행사를 준비하고, 외국어 가능 직원을 배치하는 등 마케팅 역량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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