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적자 전년비 5000억 가까이 줄여

“1.26조 신규 투자, 부담되는 수준 아냐”

“대형 토토사이트 슈어맨 출하↑…모니터 비중 10%”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전경. [LG디스플레이 제공]

[토토사이트 슈어맨경제=김현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올 6월 발표한 1조2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계획에 대해 “경쟁사들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재무구조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고 밝혔다.

올해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토토사이트 슈어맨)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증가해 600만대 중반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형 토토사이트 슈어맨 패널 역시 출하량 확대로 의미 있는 수준의 수익성 개선을 자신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4일 2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 콜에서 신규 투자에 대해 “액정표시장치(LCD)는 지양하고 상대적으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는 토토사이트 슈어맨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기존 사업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토토사이트 슈어맨 사업 강화를 위해 1조2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계획을 내놨다. 투자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약 2년이다. 이 중 7000억원은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 최신 토토사이트 슈어맨 설비를 구축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5600억원은 베트남 토토사이트 슈어맨 모듈 공장에 투입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상반기에 영업손실 규모를 826억원까지 줄이며 전년 상반기 기록한 5631억원 적자 대비 5000억원에 가까운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김 CFO는 “상반기에 토토사이트 슈어맨 좋은 성적을 냈다”며 “하반기에도 매출에 비례하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토토사이트 슈어맨 패널 사업의 경우 기존 계획대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김종덕 대형기획관리담당 상무는 “토토사이트 슈어맨 TV와 모니터 패널 모두 출하가 양적 측면에서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TV용 토토사이트 슈어맨 패널 외에도 게이밍 제품을 중심으로 모니터용 토토사이트 슈어맨 패널도 비중 있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대형 토토사이트 슈어맨 패널의 출하량 중 모니터용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노트북 등 IT제품에 들어가는 중형 토토사이트 슈어맨 역시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안유신 중형기획관리담당 상무는 “중형 사업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CD 부문은 저수익 제품 비중을 축소해 라인업을 합리화하고 토토사이트 슈어맨 패널은 전년 대비 출하를 확대해 의미 있는 수준의 수익성 개선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소형 토토사이트 슈어맨 사업 역시 애플 아이폰 신모델이 출시되는 하반기 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백승룡 소형기획관리담당 담당은 “하반기 신모델 중심의 물량 토토사이트 슈어맨를 통해 연간 기준 전년 대비 성과 토토사이트 슈어맨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