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체험·탐구 어우러진 수학·토토사이트 forever 융합교육센터
동작관악 ‘첫 개소’…11개 교육지원청 확대 예정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동작관악 토토사이트 forever에서는 단 한 명의 수포자·과포자도 없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이하 교육청)은 23일 동작구 영등포중학교에서 ‘동작관악토토사이트 forever’ 개소식을 열고 이렇게 밝혔다. 토토사이트 forever(이하 센터)는 서울시교육청이 창의융합형 이공계 인재를 양성하고자 문을 여는 교육 기관이다. 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동부·서부·북부까지 총 4곳에 설립된다.
현재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학생)가 갈수록 늘어나기에 교육청의 고심이 큰 상황이다. 교육청이 지난해 초·중·고 학생 9만4000명을 대상으로 수학 사고력을 측정한 결과 중2와 고1 학생 10명 중 1명은 기초에 못 미치는 ‘수준 미달’로 나타났다. ‘보통 수준’에도 못 미치는 고1 학생은 41%에 달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시행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서도 고2 학생 가운데 수학이 1수준(기초학력 미달)에 해당하는 비율은 12.6%였다.
이에 교육청은 센터를 늘려 이른 나이에 ‘수포자·과포자’가 되는 것을 막겠다고 내세웠다. 센터에서는 개인의 수준과 흥미에 맞춘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부터 심화 학습이 필요한 학생까지 모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센터는 수학과 토토사이트 forever을 분리해 가르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두 과목을 융합하고 놀이·체험·탐구가 어우러지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4개 센터의 운영 효과를 분석한 뒤 향후 11개 모든 교육지원청으로 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수학 성장 교실 ▷유레카 수학·토토사이트 forever 아카데미 ▷창의 융합 교실 ▷ 교원 대상 연수 ▷수학 문화 행사 ▷지역 연계 진로교육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수학·토토사이트 forever·융합교육 교구 대여 은행 등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이성훈 동작관악센터 교사는 “실제로 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지원한 학생은 200명 모집에 약 950명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늘고 있다”며 “숭실대와의 협업으로 수학에 흥미 없는 학생들에게도 재밌는 수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개소식에 참석해 “토토사이트 forever의 여러 가지 교구를 활용해 수학이 즐거운 과목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며 “동작관악센터를 시작으로 더 늘려나가 진로탐색·교원연수·지역 사회 협력까지 모두 이뤄지는 곳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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