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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한땀 한땀 공부…팔순의 졸업장 사위는 박수를 건넸다[세상&]
[365 토토사이트=김용재 기자] “처음엔 가족 몰래 검정고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말을 하니까 딸들·사위들이 너무 잘했다고 하대.” 4일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서 열린 2025년도 제1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및 장학금 수여식에 참여한 초졸 검정고시 합격자 한조환(79) 씨는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생의 한을 배움으로 풀어낸 어르신부터 청각장애를 이겨낸 중년, 그리고 야구선수를 꿈꾸는 어린이까지 각기 다른 사연의 30여명이 참석해 합격의 기쁨을 나눴다. 최고령 합격생 이윤순(86) 어르신은 초등학교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이 어르신은 어린 시절 강원도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했지만 폐교되는 바람에 졸업증을 발급받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6·25 전쟁을 겪으며 집안 살림이 거덜 나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결혼과 육아에 전념하다 보니 교육은 먼 꿈으로 남았지만, 한문책을 들고 있던 동년배 여성의 권유로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만학도뿐만 아
2025-06-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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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시작도 전에 정답이 통째로 풀렸다…‘6월 학평 영어 정답 유출’ 수사의뢰[세상&]
[365 토토사이트=김용재 기자]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영어영역 문제와 정답이 사전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정답 유출 정황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025학년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고1 영어영역 문제와 정답·해설이 학원 강사 등 3200여명이 모인 오픈채팅방에서 사전에 공유됐다. 문제와 정답이 공유된 시간은 시험 시작 시각인 오후 1시 10분의 40분 전인 낮 12시 30분으로 전해진다. 원래대로라면 문제와 정답은 시험이 종료된 후 공개돼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까지 SNS 단체 대화방 구성, 유포자 신원 등 유출 경로와 사실 관계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경찰에 수사 요청해 관련자를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수사 결과에 따라 관할 교육청에서 관련자를
2025-06-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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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서울대 10개 만든다…영유아 365 토토사이트비 확대 [세상&]
[365 토토사이트=김용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압도적 지지로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교육 정책도 크게 변화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조하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미래 인재 양성 등의 청사진을 내놨다. 다만 수십조원에 달하는 사교육비 해결 방안을 언급하지 않았다. 4일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집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유아 사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초등 교육 국가 책임’을 강화해 정부책임형 유보통합을 추진한다. 우선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 교육비·보육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또 방과후 특성화 교육을 강화하고 문화다양성 교육과 연계해 공교육 내 언어 경험 기회를 확대한다. ‘7세 고시’ 등 과도한 유아 사교육에 대응하기 위해선 국가교육위원회 주도로 조기 사교육 실태에 대한 의견 수렴도 실시할 예정이다. 중장기 교육정책을 짜는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시민참여 기반을 제도화하기 위해 가칭 국민참여배심위원회를 별도로 신설할 계획이다.
2025-06-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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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이재명 대통령에 전체 국무위원 사의 표명
[365 토토사이트=김용재 기자]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전체 국무위원의 사표를 전달했다. 교육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전체 국무위원이 지난 6월 2일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며 “이 직무대행은 오늘 대통령님께 본인을 포함한 전체 국무위원의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부 부처 장·차관들의 사직서는 우선 인사혁신처에 접수된다. 이후 이 대통령이 수리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이 대통령이 현 장관들의 사표를 수리할지는 미지수다. 새 정부의 부처 장관 임명을 위해서는 국무총리의 임명 제청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무회의를 열기 위해서는 11명의 국무위원이 필요한데 현재 남은 국무위원은 14명이다. 이 대통령이 현 장관들의 사표를 모두 수리할 경우 정족수 부족으로 국무회의를 개최할 수 없다. 이에 이 대통령이 사표를 선별 수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이 직무대행의 사의만 수용한다면, 국무위원 순서에 따라 유상임 과학기술
2025-06-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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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월 모평 영어, 지난해 수능보다 쉽지만 9월보단 어렵다”
[365 토토사이트=김용재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대표 영어 강사인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2025학년도 수능에 비해 쉽고 킬러문항 배제 등 수능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작년 수능 영어 영역에서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은 6.22%였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2018학년도 이래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았던 전년(4.71%)보다 1.51%포인트 올랐었다. 김 교사는 “문항들을 봤을 때 절대 난이도뿐만 아니라 선지 부담이 많이 줄어서 작년보다 쉽게 출제된 것 같다”며 “작년 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땐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운 정도”라고 언급했다. 매우 쉬웠다고 평가된 작년 9월 모의평가 당시 1등급 비율은 10.94%에 달했다. 김 교사는 “내용이 지나치게 추
2025-06-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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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월 모평 국어영역,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
[365 토토사이트=김용재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현직 교사들이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EBS 현장교사단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기준과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충실히 반영했으며 전체적인 출제 경향은 작년 수능과 유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BS 현장교사단은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정보의 구조도 복잡하지 않아서 학교 교육에서 학습한 독해 능력 만으로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의 지문이 출제됐으며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강조했다. 교사단은 “EBS 수능 연계교재의 핵심 개념 등을 50% 이상 연계했다”라며 “특히 독서 지문의 경우 EBS 수능 연계교재에서 다룬 지문의 핵심 정보가 충분히 활용돼 학생들의 실질적인 연계 체감도가 높았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교사단은 “문학 작품의 경우에는 세 작품이 EBS 수
2025-06-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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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6월 모평 수학,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 출제”
[365 토토사이트=김용재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영역이 전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 수학 대표강사인 심주석 인천하늘고 교사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학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요하는 문제보다는 개념을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이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출제됐고 계산량이 많이 줄었다”며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됐다”고 말했다. 심 교사는 “공교육 내 학교 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이나 지나친 계산을 요구한다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 등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됐다”고 강조했다. 심 교사는 “전반적으로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따르면서 변별력을 가진 문항 공교육과 EBS 수능 연계교재를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며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근거해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이 골고루 출제됐다”고
2025-06-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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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 킬러문항 없다” 문제 풀이 기술 대신 공365 토토사이트 만으로 변별력 확보 [세상&]
[365 토토사이트=김용재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4일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서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없앴다. 공교육 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는 설명이다. 평가원은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이 시작된 후 배포한 ‘6월 모의평가 출제경향’에서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히고 반복적으로 훈련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하고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했다. 이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며 “특히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
2025-06-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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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365 토토사이트감 “불안과 혼란 마침표…이재명 대통령 축하”
[365 토토사이트=김용재 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4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희망과 화합의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한민국 제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라며 “오늘 취임하는 이재명 대통령께 깊은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비롯됐다”며 “선거 결과가 지난 반년 동안 한국 사회를 옥죄었던 불안과 혼란에 마침표를 찍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이재명 대통령이 펼칠 교육 정책은 ‘모든 국민이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31조의 정신을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서울교육청은 이재명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밝히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민주시민의 간절한 염원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가
2025-06-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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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항 인근 바다로 빠진 일가족 탄 승용차…시신 3구 발견
[365 토토사이트=김용재 기자] 일가족 4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빠진 전남 진도군 앞바다 수색 현장에서 시신 3구가 발견됐다. 2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7분께 진도군 임회면 진도항으로부터 약 30m 떨어진 해상에서 시신 3구를 순차적으로 발견해 인양 작업 중이다. 시신 3구는 이날 오후부터 수색 작업을 벌인 잠수부가 바다에 빠져있는 승용차 안에서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차 안에서 시신이 발견된 만큼 해경은 일가족의 시신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해경은 인양 작업을 마치면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또 바다에 가라앉은 차량도 인양해 인명 수색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 2시 36분께 광주 북구 한 고등학교에 다니던 A군이 등교하지 않고 연락 두절됐다는 교사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소재 파악에 나선 해경은 A군 일가족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시스템(GPS)을 추적해
2025-06-02 2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