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도산업 간 처지 어긋나

‘기관→개인’ 토토사이트 지바겐 중심축 변화도 버블 영향 가능성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3일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93포인트(0.83%) 오른 6,279.3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7.97포인트(1.02%) 오른 20,601.10에 마감해 각각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미국 현지시간 3일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93포인트(0.83%) 오른 6,279.35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07.97포인트(1.02%) 오른 20,601.10에 마감해 각각 종전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경예은·유동현 기자] 미국 정부가 경기 부진을 주시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AI) 호황으로 인한 증시 강세장이 오히려 시장 토토사이트 지바겐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기술주가 경기와 무관하게 상승 중일 때 금리인하가 겹칠 경우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성환 신한토토사이트 지바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시장 주도 산업의 업황이 경기를 대변하지 않는 구조를 갖고 있다면, 기업이익의 모멘텀은 살아 있는데 경기를 걱정해 통화완화가 겹쳐지는 상황이 종종 연출된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정책은 전체적인 경제 상황을 살필뿐 국소적 산업의 호황 및 불황은 정책의 목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998년 LTCM 붕괴와 2020년 팬데믹 시기 금리 인하가 주도산업이 당시 경기와 디커플링(탈동조화) 된 상태에서 통화 완화 정책을 시행한 사례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고용, 소비 등 거시지표 둔화를 반영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최근 2만630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이번 강세장이 (토토사이트 지바겐의) 여건에 정확히 부합한다”며 “업황의 연속적 확장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임에도 급격히 금리를 인하한다면 토토사이트 지바겐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앞서 김성환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증시의 주축이 기관토토사이트 지바겐자에서 개인토토사이트 지바겐자로 넘어오면서 향후 증시 버블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 4개분기 동안 개인토토사이트 지바겐자가 1조500억달러를 순매수했다. 개인토토사이트 지바겐자들의 미국 증시 지분율은 42%로 닷컴 버블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대중적인 토토사이트 지바겐자들이 시장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통상적인 투기 버블이 생긴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1929년 대공황 직전 증시 토토사이트 지바겐, 2000년 닷컴 토토사이트 지바겐에 이어 지난 2021년 팬데믹 직후 신용매수 데이터가 2년 저점대비 10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빚내서 주식을 사는 이른바 ‘빚투’가 성행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개인토토사이트 지바겐자는 한번 탄력을 받으면 높은 밸류에이션과 긴축적인 통화정책조차 무시하고 순매수를 지속하는 패턴을 보여왔다”며 “지금부터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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