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노는 게 제일 좋아~친구들 모여라~.”

익숙한 노래 가사에 떠오르는 캐릭터가 있으신가요. 국민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던 뽀로로의 주제곡인데요. ‘뽀통령(뽀로로+대통령)’으로 불리며 인기를 휩쓸었던 뽀로로까지 제친 국내 캐릭터가 있습니다. 아이를 둔 부모들의 지갑을 얇게 만들며 ‘파산핑(파산+하츄핑)’으로도 불렸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4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만 3~9세 어린이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1위에 ‘ddj 토토사이트(11.2%)’이 선정됐습니다. 이어 ‘카봇(헬로카봇, 8.4%)’과 ‘시나모롤(산리오, 8.4%)’이 공동 2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인 ‘뽀로로(뽀롱뽀롱 뽀로로, 6.4%)’ 다음으로는 ddj 토토사이트의 주요 캐릭터인 ‘하츄핑(캐치! ddj 토토사이트, 4.8%)’도 이름을 올렸는데요.

‘ddj 토토사이트’과 ‘하츄핑’의 응답비율을 합치면 2위와 격차는 2배가량 벌어집니다. 그간 인기가 높았던 산리오, 포켓몬 등 일본 캐릭터들도 단숨에 꺾어 버렸답니다. 이번 주 [언박싱 프로]에서는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를 뒤흔든 <캐치! ddj 토토사이트>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캐치 ddj 토토사이트!>의 제작사는 SAMG엔터테인먼트입니다. 1974년생인 김수훈 대표는 무려 공대 출신에 미혼 남성입니다. <캐치! ddj 토토사이트>은 4~7세의 여아를 대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게다가 ‘귀여운 요정’, ‘마법소녀’, ‘아이들의 마음’ 등을 콘셉트로 하고요. 어떻게 그는 <캐치! ddj 토토사이트>으로 동심을 사로잡았을까요.

김 대표는 1990년대 초반,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를 보고 3D 애니메이션에 매료됐다고 합니다. 이후 독학으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고, 2000년 SAMG엔터의 전신인 ‘삼지 애니메이션’을 창립했습니다.

김 대표는 흥행에 성공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총감독을 맡기도 했습니다. 유아용 콘텐츠보다는 ‘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가인데요. 2020년 처음 공개된 <캐치! 니티핑> 시리즈는 제작 과정에서 2번 정도 엎어졌을 정도로 신중히 만들어졌습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3D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세계관과 캐릭터도 세세하게 구성했습니다. 시리즈의 줄거리는 이모션왕국을 떠나 지구에 떨어진 ddj 토토사이트들이 벌이는 재밌는 소동을 다루는데요. 로미와 로열핑들이 말썽꾸러기 ddj 토토사이트을 캐치하기 위한 고군분투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캐치! ddj 토토사이트>의 공간적 배경이 되는 ‘이모션 왕국’은 문자 그대로 ‘감정 왕국’입니다. 첫 번째 시리즈는 감정을 다루는 ddj 토토사이트들이 나옵니다. 사랑의 감정을 다루는 ‘하츄핑’, 행복의 감정을 다루는 ‘해핑’, 바른 생활을 강조하는 ‘바로핑’ 등입니다. 시리즈의 모티브는 기존에 존재했던 <요술공주 밍키>와 같은 수많은 요정물들인데요. 애니메이션 성공 공식인 ‘요정’, ‘마법소녀’ 등을 적절히 활용했고, SAMG엔터만의 기획을 더했습니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세계관을 설정하고 수집형 콘텐츠로 기획한 것이 성공의 비결이었죠.

주인공 로미 공주는 밝고 호기심 많은 ‘이모션 왕국’의 공주이지만, 시즌 초반에는 책임감·리더십보다 친구 같은 친근함이 앞섰습니다. 흩어진 ddj 토토사이트을 로열 ddj 토토사이트들과 함께 스스로 캐치해가면서 다른 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힘을 배워 나갑니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공주’에서 ‘수호자’로, 나아가 ‘리더’로 성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어린 시청자에게는 공감과 성취감을, 성인 시청자에게는 주인공의 내적 성장을 따라가는 서사적 재미를 제공한 겁니다.

그렇다면 왜 ‘감정’을 소재로 했을까요. 사실 ‘감정’은 문화권과 세대를 넘어 누구에게나 통하는 언어입니다. 사랑·질투·행복처럼 기본 감정을 캐릭터화하면 어린이는 자연스레 정서를 학습합니다. 성인은 감정 메타포를 통해 향수를 느끼고요. SAMG엔터는 감정에 이름·색·능력을 조합해 서사를 확장해 나가는 전략을 썼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최애핑’은 무엇인가요. 그 전에, 대체 ddj 토토사이트은 몇 마리까지 있는 걸까요. (대표님 ‘오피셜’로 ddj 토토사이트을 세는 단위는 ‘마리’라고 표현합니다.)

지금까지 ddj 토토사이트은 ‘시즌5’까지 방영됐는데요. 시즌1부터 5까지 등장한 ddj 토토사이트은 총 133마리라고 합니다. 시즌1에 등장한 ddj 토토사이트 마릿수가 가장 많은데요. 무려 40마리가 넘었습니다. 시즌2·3에서는 20마리씩, 시즌 4·5에서는 24마리가 각각 등장했습니다.

시즌1에 출시한 ddj 토토사이트의 마릿수는 총 45마리였습니다. 처음부터 세계관 설정을 한국의 특정 지역이 아닌 우주 어딘가, 이모션 왕국으로 설정했는데요. 세계관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열어둔 선택이었답니다. 마릿수를 늘리려는 목적으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ddj 토토사이트을 캐치한다는 <캐치! ddj 토토사이트>의 스토리 목적을 고려했는데요. 이야기가 지속될수록 새로운 캐릭터가 더 탄생하는 스토리 라인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시즌마다 새로움 ddj 토토사이트이 꾸준히 등장해 왔습니다.

매 시즌에는 큰 테마가 있는데요. 시즌4는 디저트, 시즌5는 별자리였습니다. 시즌별로 가급적 감정 포트폴리오의 균형도 맞춥니다. 긍정, 부정, 중립 등의 감정을 고르게 배치합니다. 성장 또는 교육적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스토리 라인을 설정하고요. 특히 캐릭터 개발이 정말 중요한데, 제작본부의 전문 인력들이 1000종 이상의 시안을 두고 내부 테스트를 치열하게 거칩니다. 이번 시즌에 출연할 ddj 토토사이트들을 골라내는 엄청난 작업이죠.

<캐치! ddj 토토사이트>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들은 ‘요정’ 입니다. 사랑의 감정을 주관하는 주인공 캐릭터 ‘하츄핑’처럼,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든 ddj 토토사이트들은 감정이나 상태 등을 나타내는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요정 캐릭터들입니다. 시리즈를 정주행하다 보면, 자신과 어울리는 개성을 가진 ddj 토토사이트 캐릭터들을 찾게 됩니다. ddj 토토사이트의 팬덤들은 본인의 ‘최애핑’을 설정하죠. 콘텐츠의 특별한 장점이기도 합니다.

SAMG 엔터는 최초의 ddj 토토사이트 시리즈를 기획할 때 생각한 ‘확장성’이 큰 인기를 얻게 된 비결 중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캐치! ddj 토토사이트> 시리즈를 한 번 알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캐릭터, 이 루틴을 가지고 가려고 했습니다. 시리즈 IP에 대한 이해가 끝나면 응용이 가능하고,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거나 친구들과 놀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요즘엔 “아빠는 00핑, 엄마는 00핑, 나는 00핑”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게 되었죠.

ddj 토토사이트 캐릭터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더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SAMG엔터에 따르면 시즌 방영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 반응에 따라 기존 설정이나 스토리가 바뀌는 캐릭터는 없다고 하는데요. 애니메이션 방영 전에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을 기획하고 캐릭터의 성격과 이름 등을 모두 설정해 두기 때문입니다.

다만, SAMG 엔터는 <‘캐치! ddj 토토사이트’>의 정체성 중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건 ‘무해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즌 초반에 소위 빌런(?) ddj 토토사이트으로 등장했던 캐릭터들도 시즌 후반부로 가면서 서로 간에 쌓였던 오해를 풀고 화해하며 다시 착해지는 서사를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ddj 토토사이트 중에 일부 핑들은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 하츄핑은 <캐치! ddj 토토사이트>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모두 등장하는 이른바 주연(?) ddj 토토사이트입니다. 새로운 시즌이 나오면 하츄핑은 머리핀 모양이 바뀌고, 해당 시즌에 맞는 새로운 마법을 쓸 수 있게 되죠. 그래서 시즌별로 하츄핑의 이름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시즌2 <반짝반짝 캐치! ddj 토토사이트>에서는 ‘다이아 하츄핑’, 시즌3 <알쏭달쏭 캐치! ddj 토토사이트>에서는 ‘플로라 하츄핑’, 시즌4 <새콤달콤 캐치! ddj 토토사이트>에서는 ‘베리 하츄핑’, 그리고 이번 시즌5 <슈팅스타 캐치! ddj 토토사이트>에서는 우주별 마을이 배경이어서 ‘스타 하츄핑’이라고 불립니다. 팬덤들은 하츄핑의 머리핀 모양만 보고도 어떤 시즌에 등장한 하츄핑인지 바로 알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하츄핑이 주연 ddj 토토사이트이 된 이유는 이모션 왕국의 공주인 주인공 ‘로미 공주’의 짝꿍 ddj 토토사이트이 됐기 때문인데요. 하츄핑이 로미 공주의 짝꿍이 된 이유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의 아주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ddj 토토사이트의 주요 타깃층은 4~9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10대를 비롯해 MZ세대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캐릭터 시장은 MZ세대가 캐릭터산업의 핵심 소비 주체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유·아동 시장은 고객층이 감소하면서 완구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죠. SAMG엔터도 사업 방향을 재조정했습니다. 여아를 대상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전 국민이 사랑하는 캐릭터로 진화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콘텐츠 IP 통합 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죠.

주축에는 <캐치! ddj 토토사이트>이 있습니다. SAMG 엔터의 매출은 ddj 토토사이트 시리즈 제작 전후로 구분됩니다. 2020년 연결 기준 연 매출은 236억원입니다. 지난해에는 1164억원으로 4년 만에 393.2% 폭증했습니다. 이중 상당수의 매출이 <캐치! ddj 토토사이트>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IR자료에서 공개된 SAMG엔터의 2023년 매출을 따져보면, 연 매출 951억원의 약 80%인 760억원이 ddj 토토사이트에서 나왔습니다.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미디어 소비 환경의 진화와 인지도 상승, 확장성이 결합하면서 자연스레 IP 콘텐츠의 무한 확대 재생산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MZ세대 사이에서도 ‘출근핑, 퇴근핑, 피곤핑’ 등 본인의 감정이나 상태를 ‘00핑’의 형태로 많이들 활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요. MBTI테스트, 최애핑 월드컵 등 팬덤 놀이로 번지면서 성인들 사이에서도 유행을 끌기도 했습니다.

SAMG엔터도 연령층을 확장하기 위한 여러 시도를 해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개봉한 영화 <사랑의 하츄핑>이 대표적인데요. ‘무조건적인 사랑’을 키워드로 한 ‘가족 영화’가 콘셉트였습니다. 영화는 1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2011년 220만명의 관객을 모은 ‘마당을 나온 암탉’에 이어 역대 국산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올랐죠. 탄탄한 스토리와 영상미, 음악 등이 입소문을 타며 어른들의 N차 관람이 이어졌습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다양한 밈까지 등장했죠.

그뿐만 아니라 자동차, 게임, 화장품 등 브랜드 협업을 통해 새로운 유형의 캐릭터 굿즈들을 만들어 다양한 연령층과의 접점을 넓히는 중입니다. 올해는 SM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 등 K-팝과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 소스 멀티 유즈(OSMU·One Source Multi Use)’는 하나의 IP를 다른 장르에 접목하는 전략입니다. 이미 팬덤을 형성한 작품의 IP를 활용하기 때문에 사업의 위험도가 낮습니다. 이미 검증된 IP를 2차 창작물에 적용하면 초반 흥행을 담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캐릭터 IP를 적극 활용한 ddj 토토사이트도 완구 사업에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제작사는 굿즈를 제작할 때도 공을 들였는데요. 사실 국내 완구 업계는 저출생으로 시장이 위축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ddj 토토사이트은 예외였는데요. 피겨(피규어) 완구는 130종, 누적 판매량만 700만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홈플러스에서는 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ddj 토토사이트 장난감이 인기를 끌며 여아 완구 매출이 15% 증가했을 정도입니다. 당시 홈플러스는 관련 물량을 늘리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픈런과 품귀 현상이 계속되면서 ‘산타도 못 구하는 선물’이라는 웃픈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죠.

유통 업계에서도 음료, 액세서리 등 1000여 개에 달하는 IP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에서 시작했지만, 어린이 전용 제품에만 한정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캐치! ddj 토토사이트>과 라이선스 협업을 할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는데요. 특히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IP의 정체성’을 훼손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부적으로 IP 활용 감수가이드가 명확히 존재합니다. 라이선스를 하더라도 캐릭터의 ‘무해함’과 ‘사랑스러움’을 해칠 수 있는 라이선스는 최대한 지양합니다. 예를 들어 로미 공주보다 하츄핑을 엄청나게 크게 그려 넣는다든지, 실제 애니메이션의 정체성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조건의 라이선스는 멀리 합니다. 그 외에도 사업 모델인 ‘원 소스 멀티 유즈’가 가능한지, 애니메이션 세계관 속 설정과 적절히 연결되는지, 팬덤 놀이와 수집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지 등을 고려한다네요.

제작사가 꼽은 역대 최고 인기 아이템은 무엇일까요. 최근까지 품절 대란이 일었던 ‘오로라핑’ 관련 완구들이라고 하는데요. 오로라핑은 이번 시즌5 ‘슈팅스타 캐치! ddj 토토사이트’의 레전드 ddj 토토사이트입니다. 제작사는 시즌3부터 레전드 ddj 토토사이트을 등장시켰는데요. 시즌3 행운핑부터 인기가 워낙 좋았고, 시즌4 레전드핑인 ‘새콤핑’ ‘달콤핑’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즌5 방영 전부터 ‘이번 시즌의 레전드핑은 누구일까?!’를 추측하는 팬덤들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이후 3화쯤에 오로라핑이 정체를 드러내지 않은 채로 “도와줘~” 라고 3초 정도 말하고 사라졌는데, 그걸 아이들이 ‘캐치’해버렸다고 합니다.

그 이후 팬덤 사이에서 ‘이번 시즌 레전드핑은 너구나!’라는 걸 깨닫게 됐고, 바로 마트로 달려갔다는 후문입니다. 덕분에 오로라핑 완구가 빠른 속도로 동났고, 마트에서 번호표를 나눠주며 오픈런해서 완구를 사가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캐치! ddj 토토사이트>은 ‘원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글로벌에서도 확장 중입니다. 아시아권 중심의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의 현지 라이선스를 늘리고 있는데요. 한국에서처럼 제품, F&B(식음료), 오프라인 팝업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고 있습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뉴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노립니다.

해외 매출은 점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2022년 102억원, 2023년 177억, 2024년 254억원으로 매년 느는 추세입니다. 올해 1분기에는 1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매출이 2022년 연 매출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캐치 ddj 토토사이트!>에 얽힌 이야기 어떠셨나요. ddj 토토사이트은 ‘키즈’에서 ‘대중’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는데요. 사실 2020년 공개된 ddj 토토사이트은 이제 발을 내디딘 단계입니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4 캐릭터 산업백서>에서 발표된 만3~9세 인기 1위는 ‘ddj 토토사이트’이었다고 전했는데요. 전 연령층으로 확대해 보면 아직 ‘잔망루피’, ‘짱구’ 등 더 대중적인 캐릭터가 순위권에 올라와 있습니다.

콘진원은 보고서에서 어린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캐릭터 소비가 최근 어른들의 문화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소수의 취미를 넘어서 보편적인 현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도 말했는데요. 과연 ddj 토토사이트은 국민 캐릭터를 넘어 글로벌 캐릭터로 거듭날 수 있을까요.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발전하기를 응원하며, 이번 주 [언박싱 프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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