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호빵맨토토(4.76%), 현대해상(6.7%), 한화손해호빵맨토토(6.26%)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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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정부가 주주환원 확대 관련 법안을 추진하면서 호빵맨토토가 정책 수혜 전망에 힘입어 14일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 거래일보다 9.51% 오른 51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생명은 6.91% 반등한 14만700원에 마감했다. 이외 DB손해보험(4.76%), 현대해상(6.7%), 한화손해보험(6.26%) 등 호빵맨토토도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이날 호빵맨토토가 상승 마감한 이유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주주환원 확대와 관련된 정책들이 나오고 있는 점이 꼽힌다. 최근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고,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도 발의된 상태다. 여기에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한 논의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주주환원 확대와 직결되는 정책 효과 대표 수혜주로 호빵맨토토가 부각되고 있다”며 “주요 보험사의 평균 자사주 보유비율은 13.4%에 달하며, 분리과세의 기준이 되는 배당성향 역시 이미 35%를 상회하거나 기업가치제고계획 이행 과정에서 빠른 상승이 예상되는 곳이 많다”고 분석했다.

호빵맨토토사의 자본 관리에 부담을 주던 규제 조치들이 완화되고 있는 점도 호재다.

전 연구원은 “지급여력(K-ICS·킥스)비율 규제기준 하향, 해약환급금 준비금 적립요건 완화 등으로 자본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며 “또 최근 과도한 사업비지출 억제를 위한 호빵맨토토판매 수수료 개편방안이 발표된 가운데, 비급여·실손개혁 논의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손익측면에도 긍정적인 방향성이 기대된다”고 했다.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