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측이 공개한 전신화상을 입은 모습. [SBS]](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08/news-p.v1.20250708.895b5582eb3b43d28290562227659b83_P1.jpg)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이웃에게 끓는 식용유를 끼얹어 화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토토사이트 토실장. 피해자는 전신화상을 입었고, 경찰은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중이다.
8일 대전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3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대전 서구 괴정동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윗집 이웃 50대 B씨를 향해 끓는 식용유를 끼얹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어깨와 목, 팔, 다리 등에 3도 화상을 입어 현재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 가족은 SBS와의 인터뷰에서 “돌 같은 거 갖고 쿵쿵 찍는 소리가 나길래, ‘어르신 혹시 문이나 이런 데 고장난 게 있으신가요? 좀 도와드릴까요?’ 이렇게 찾아갔다”며 “그런데 문을 연 A씨가 흉기와 함께 펄펄 끓는 식용유를 손에 들고 있었다”고 말토토사이트 토실장.
B씨 측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B씨는 A씨가 끼얹은 식용유 때문에 온몸이 벌겋게 달아 올랐고 얼굴부터 목, 팔, 등까지 화상을 입은 모습이 보인다.
더욱이 A씨는 소란이 커지자 문을 열었던 또 다른 이웃주민도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A씨는 이웃과 층간소음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및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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