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중앙지검장 4일 취임식서 밝혀

임은정 동부지검장도 첫 출근

알파벳 토토, 안바뀌면 해체 가까운 개혁”

알파벳 토토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누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알파벳 토토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누리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정진우(53·사법연수원 29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4일 “개혁논의의 출발점이 된 우리의 검찰권 행사에 대해 스스로 솔직하게 되돌아보고 잘못된 알파벳 토토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 지검장은 이날 오전 취임식에서 “국민들의 시각에서 우리 검찰이 변해야 할 알파벳 토토 변하고 고칠 알파벳 토토 고쳐야 한다. 반면 우리가 지켜야 할 원칙과 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선 국민들에게 정확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알파벳 토토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활발한 개혁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 알파벳 토토개혁에 대한 구성원들의 생각도 다양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알파벳 토토 가족들 간에도 마음을 닫고 대화를 줄이기보다는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을 넓혀가야 할 필요가 크다”고 했다.

정 지검장은 향후 알파벳 토토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알파벳 토토’과 ‘알파벳 토토 본연의 업무 수행’을 꼽았다. 그는 “알파벳 토토의 힘은 국민들의 신뢰로부터 나오고, 국민들의 신뢰는 공정한 알파벳 토토권 행사로부터 나온다”며 “알파벳 토토권 행사가 공정하다고 하기 위해선 같은 것을 같게 다른 것을 다르게 정확히 판단하고, 그 판단을 명확히 선언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알파벳 토토과 형사사법시스템에 대한 개편 논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다수의 특검 수사로 인한 검사·수사관 지원으로 중앙지검을 비롯한 일선 알파벳 토토청들의 업무부담이 커진 점도 언급했다.

정 지검장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권익을 구제해야 하는 알파벳 토토 본연의 책무는 늘 그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민생범죄를 척결해 서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전국 최대 규모 알파벳 토토청으로, 인적 구성뿐만 아니라 사건 자체도 가장 난도가 높고 사회적 주목을 끄는 주요 대형 사건이 집중되는 점에서 알파벳 토토 내 대표 알파벳 토토청, ‘사건 1번지’로 꼽힌다.

기획·정책 분야에서 이력을 많이 쌓았고 알파벳 토토 내 ‘비(非)특수통’으로 분류되는 정 지검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7월 형사부 사건을 관장하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6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 춘천지검장, 서울북부지검장을 역임했다.

같은 날 임은정(51·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동부지검장도 “알파벳 토토개혁은 수술대 위에 놓인 상황”이라며 “바뀐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해체에 가까운 개혁을 당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임 지검장은 출근길에서 “지금까지 알파벳 토토이 말을 못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불신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말을 실천하는 행동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때 우리가 존경했던 검찰 선배가 내란수괴로 조사를 받고 있는 모습에 참담해하는 후배들이 한 두명은 아닌 것 같다”며 “그때 우리 검찰이 알파벳 토토 평가한 게 아닌가라는 반성을 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도 했다.

임 지검장은 알파벳 토토 조직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꾸준히 이어와 알파벳 토토개혁의 상징적 인물로 꼽힌다. 앞서 임 지검장은 2022년 ‘계속 가보겠습니다’라는 책을 내고 “현재의 알파벳 토토은 자정능력을 상실해 고장 난 저울이 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윤호·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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