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03/news-p.v1.20250703.3d116998e52e410bbb19fab9c0a116e9_P1.jpg)
[게임룸 토토경제=윤호 기자]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3일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김주현 전 민정수석을 잇따라 소환했다.
김 전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24분께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했다. 그는 ‘체포 저지 혐의 조사받으러 왔나’,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체포 저지 지시를 받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김 전 수석은 같은날 오전 9시 46분께 특검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했다. 취재진 질문에는 역시 답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오는 5일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관련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다지고 있다.
김 전 차장을 상대로는 윤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비화폰 기록 삭제 지시 혐의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윤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했던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과정, 사후 선포문이 작성됐다 폐기된 경위, 대통령 안가 회동에 관한 의혹 등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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