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경제-대륙아주 주최 ‘미래리더스포럼’
“공동화 위기 주력 산업…고도의 재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화 필요”
“제조업 부활, 정부가 힘써야…안보전략과 직결”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헤럴드경제-법무법인 대륙아주 공동주최 ‘미래리더스포럼’에서 “철강과 석유화학 등 우리나라 주력 산업에 닥친 공동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리더십을 발휘해 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과정에서 가이드를 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열린 미래리더스포럼 7월 초청강연에서 “대한민국은 분단국가이고 중국이 바로 옆에 있다는 지리적 특성상 안보적으로 매우 어려운 나라이기 때문에 안보와 직결돼 있는 전략 산업을 포기했을 때는 전쟁을 수행할 수 없는 나라가 된다”라며 “공동화 위기에 처한 산업은 규모를 낮춰 일단은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하는 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이 불가피한 상황에 와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을 거쳐 에스오일(S-Oil)에서 상무를 역임한 법조인 출신 3선 중진으로, 경제·산업계 전반에 대한 이해가 깊은 정치인으로 꼽힌다.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통령 2기 지도부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경제참모 역할을 했다. 대선 과정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과, 후보 직속 경제성장위원장을 맡아 정권 교체에 이바지했다.
이 의원은 주력 산업의 재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굉장히 많이 늦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실행에 옮기려면 머리가 아프고 괴로운 일이기 때문”이라며 “미루고 미루다가 낭떠러지에 와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에게 알아서 하라고 맡기면 큰 회사들만 살아남고 나머지 회사는 다 죽지 않나. 양극화 상황이 올 텐데, 이렇게 되면 생태계가 파괴된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한 산업에 있는 업종들이 다양하게 살아남아야 하고, 필요한 기술들이 전승돼야 한다. 그렇게 생태계는 유지가 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고도의 재구조화를 위한 기획이 필요한데, 이는 시장에만 맡겨둘 수는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은 정부가 리더십을 가지고 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과정에 가이드를 할 수밖에 없다”며 “그런데 과거처럼 공정거래법 위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물량 조절 등을 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이니셔티브를 쥐고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적인 설계를 해야 불필요한 논쟁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제조업의 부활’을 위해 정부가 힘써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설계도 있고 개발도 있지만, 그것을 실물로 만들어내는 것은 제조업”이라며 “제조업이 우리나라 안에 없으면 심각한 상황에 부딪치게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강대국들의 경쟁 과열로 최악의 경우에는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는 것이고, 또는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처럼 호르무즈 해협이 차단·통제되는 것과 같은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며 “물류가 다 차단됐을 때 어떻게 자원과 공급망을 안보 측면에서 확보할 것인가에 주목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한다”고 했다.
아울러 “자국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자원민족주의가 전세계적 흐름이다. 이 흐름은 2007년에서 2008년 금융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를 기점으로 시작됐다”라며 “현재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벌이고 있는 싸움은 제국주의 시절의 초기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물론 문명화가 된 지금 제국주의 시대처럼 노골적으로 진행이 되지는 않겠지만, 이것이 어떻게, 어떤식으로, 무엇이 촉발될 지에 대해 우리는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는 세계 각국이 자국 중심적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며 “그동안 저렴한 인건비, 토지, 임대료 등을 고려해 각국을 물색해 영업을 해오던 기업들은 이제는 우리나라 안에서 자생력을 갖거나 아니면 강대국에서 현지화를 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꿀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했다. 또 “완전히 현지화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한국에 생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강대국들이 제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이유는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며 “과거에는 기업 간의 경쟁이 치열했다고 하지만, 이제는 국가와 국가가 경쟁하는 시대”라고 했다. 그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간의 경쟁이 아니라 한국의 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산업과 일본, 중국, 미국의 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산업이 경쟁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모든 산업 분야에 대해서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처럼 기업과 시장이 알아서 할 것이라 낙관하고 제너럴한 정책만 펴는 시대는 끝났다”며 “미국의 IRA법은 각 분야 기업을 어떻게 지원해주겠다라고 하는 설계가 굉장히 정교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주력 전략 산업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이같은 수준과 역량을 갖지 못하면 더 이상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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