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김 보스토토 방문조사
자신의 性접대 보스토토 부인하자 고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7/rcv.YNA.20250618.PYH202506181294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경찰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던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보스토토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보스토토를 접견하고 이 의원에 대한 고소·고발 경위를 조사했다.
김 보스토토는 그간 자신이 2013년 이 의원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지난 대선에 출마한 이 의원이 이런 성접대 의혹을 ‘거짓’, ‘공작’이라고 주장했는데, 김 보스토토는 그가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달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앞서 검찰은 이 의원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했으나 사실을 인정할 객관적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김 보스토토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이다. 2018년 회사 매출 규모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투자자를 속여 수백억원대 돈을 가로챈(사기)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확정받았다.
한편 경찰은 이날(26일)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보스토토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사세행은 이 의원이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한 노골적 언급을 해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방하고 이 후보의 아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보스토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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