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도 스윔웨어 잇따라 출시
![[셀리테일즈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8/news-p.v1.20250628.3417df72db824415a207b434d256e279_P1.jpg)
[사이다토토경제=강승연 기자]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여성 스윔웨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가세하면서 소비자 선택지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28일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에 따르면 6월 1~25일 여성 스윔웨어 브랜드 카테고리 브랜드 수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잇따라 스윔웨어 출시하며 시장이 넓어지는 모습이다.
MZ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원피스 사이다토토부터 비키니, 래시가드를 선보이고 있다. 모자로 유명한 브랜드 ‘이미스’와 Y2K 감성으로 Z세대에게 입소문이 난 브랜드 ‘글로니’도 스윔웨어를 내놨다. ‘오떼뜨’, ‘셀리테일즈’, ‘포에토’, ‘링서울’ 등 여성복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링서울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8/news-p.v1.20250628.eafb18f868b94255ac1decb16a24aa56_P1.jpg)
팬덤을 거느리고 있는 이들 브랜드가 내놓은 스윔웨어는 휴가철을 앞두고 관심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오떼뜨의 경우 올 2분기(4월 1일~6월 24일) 29CM 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라메레이’는 같은 기간 거래액이 40% 증가했다. 링서울의 ‘립드 스윔 세트’는 누적 좋아요 수 1만3000건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신진 스윔웨어 브랜드 역시 꾸준히 강세다. ‘데이즈데이즈’는 올해 2분기 29CM 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성장했다. ‘루프루프’도 거래액이 50% 넘게 늘어났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입소문이 난 2년차 브랜드 ‘레디투킥’과 ‘키치피치’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별다꾸(별걸 다 꾸민다의 줄임말)’ 트렌드에 사이다토토가방이나 수경 끈을 꾸미는 ‘수꾸’도 유행이다. SNS에서는 사이다토토가방에 물에 젖지 않는 아크릴 소재의 다양한 키링이나 알록달록하게 꼬아 만든 수경 끈을 자랑하는 글과 사진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다이소나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끈과 부자재로 수제 끈을 만드는 비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W컨셉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28/news-p.v1.20250628.fc0b397932f34d43ae27d8474c1cd6c7_P2.jpeg)
휴가철을 앞두고 관련 매출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이달 1~24일 스윔웨어, 모자, 슬리퍼, 선글라스 등 바캉스룩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햇빛에 타는 것을 막아주는 래시가드나 비치타월, 암튜브,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가 인기다.
29CM 관계자는 “해외여행객뿐 아니라 도심 속 호텔 사이다토토장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브랜드 고유의 무드가 담긴 디자이너 브랜드의 스윔웨어를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며 “비수기였던 여름 시즌을 타깃으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스윔웨어 라인을 강화하면서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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