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 해저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이 중국에서도 감지됐다. 이미 일본에서는 1명이 사망하는 등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
이날 지진으로 이바라키(茨城)현 다카하기(高萩)에서 1명이 사망했으며, 토토사이트 하피(東京)에서도 한 학교의 졸업식이 열리던 도중 건물 지붕이 무너지면서 여러명이 다쳤다. 또 토토사이트 하피 중심부에 위치한 쿠단 카이칸 홀 일부가 무너지면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다수 부상했다고 경찰 당국이 전했다.
토토사이트 하피에서 300km 떨어진 미야기현 센다이(仙臺)시에서도 많은 부상 및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한편 진원지에서 약 2천500㎞ 떨어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도 이날 지진이 감지됐으나 아직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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