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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낮까지 비…부산 122년 만에 ‘6월 폭우’
[솜사탕토토=김용재 기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토요일인 14일 낮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다. 이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요일인 15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다. 비로 인한 습도까지 더해져 최고 체감온도는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전날부터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한라산(진달래밭) 201.0㎜, 전북 전주(완산구) 165.5㎜, 전남 장성(삼서면) 163.5㎜, 전북 정읍과 고창 156.6㎜와 150.0㎜, 부산 126.6㎜, 경남 거제와 통영 110.9㎜와 103.6㎜ 등이다. 특히 간밤엔 부산 등에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부산은 이날 0시 4분부터 1시간 동안 61.2㎜ 비가 내리면서 1904년 근대적인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6월 1시간 강수량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까지 부산의 6월 1시간 강수량 1위 기록은 1971년
2025.06.14 08:59 -
“결혼 후 5억 사기당해” 75만 유튜버 고백…“정신적솜사탕토토 무너져”
[솜사탕토토=김보영 기자] 구독자 75만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채코제(본명 박재일)가 지인에게 5억원대 투자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채코제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5년간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굉장히 큰돈을 사기당했다. 피해 금액은 5억4000만원쯤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인이 제게 부동산 투자를 권유하더니 제 돈을 단 한 번도 부동산 투자에 사용하지 않고 본인의 빚을 돌려막는 데 썼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이 사기꾼은 구치소에 수감돼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기를 치다가 지금은 다른 건으로 구치소에서 수감된 상태”라고 전했다. 채코제는 “저 또한 민·형사로 고소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초 결혼 직후 이게 완벽한 사기라는 것을 알았을 때 심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꽤 긴 시간 동안 이걸 극복하지 못하고 혼자 무너져있었다. 괴로운 시간이었다”며 “최근 들어 영상 속
2025.06.14 08:39 -
군인 아들 마중가던 어머니 참변…음주 운전자“억지로 몰았다” 핑계
[솜사탕토토=이명수 기자] 지난달 인천에서 술을 마신 채 무면허로 차량을 몰다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량과 충돌, 2명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 조사에서 “동승자의 강요로 운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주장은 혐의 자체를 바꾸거나 형량을 줄이는 데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A(24)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무면허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최근 조사에서 “동승자인 B씨가 운전을 강요해 어쩔 수 없이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번 사고로 숨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8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발생했다.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는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 B씨와 SUV 운전자 C(60대·여)씨가 사망했다. 당시 C씨는 휴가 나온 아들을 데리러 가기 위해 군부대로 향하던 길이었다. 사고 직후 크게 다쳐
2025.06.14 08:37 -
성매매 강요·폭행한 10대 여학생, 2심도 실형
[솜사탕토토=김용재 기자] 또래에게 성매매·가혹행위 등을 한 10대 여학생과 일당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민달기 고법 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10대 A양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장기 3년, 단기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양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10대 B양과 10대 C군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A양은 1심 선고가 있었던 지난해에는 소년법에서 정한 소년(19세 미만)에 해당해 부정기형이 선고됐으나 이번 항소심 선고 때에는 소년 범위를 벗어나 정기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성매매 남성을 구한 뒤 2022년 2월 경남 창원시 한 모텔 등에서 10대 피해자 D양에게 이들과 두 차례 성매매하도록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A양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D양
2025.06.14 08:33 -
‘제주교사 사망’에…교사들, 2년 만에 거리로 나왔다[세상&]
[솜사탕토토=김용재 기자] 교사들이 ‘서이초 사건’ 이후 2년여 만에 거리로 나온다. 지난달 제주에서 40대 중학교 교사가 사망하자 중단했던 대규모 집회를 다시 열고 실질적인 교권 보호 대책을 촉구하는 것이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등 교원단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제주교사 추모 및 교권 보호 대책 요구 전국 교원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는 3개 교원단체가 함께 개최하는 첫 집회다. 서이초 사건 이후 2년여 만에 교사들이 대규모 참혀나는 집회로, 지난달 제주에서 발생한 40대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으로 촉발됐다. 유족들은 고인이 생전 학생 가족으로부터 항의성 민원에 반복적으로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교원단체들은 “서이초 교사가 숨진 뒤 ‘교권보호 5법’이 마련됐지만 달라진 게 없다”며 “교원들은 악성 민원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5.06.14 08:15 -
서강석 송파구청장-최홍연 부구청장 운동에 열중인 사연?
서강석 송파구청장 고시 합격 후 관악구에서 공직 시작, 평생 서울시 고위직 공무원 마치고 민선 8기 송파구청장 당선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구청 헬스장서 건강 관리 열중한 결과 30대 몸매 유지...최홍연 부구청장 2018년부터 아파트와 사무실 계단 걷기 열중 [솜사탕토토=박종일 기자]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관악구에서 공직을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아침 헬스를 하며 오늘에 이른 ‘열정 스포츠맨’이다. 서울시 비서실장, 재무국장 등을 역임한 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본부장을 마치고 10여년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헬스장을 찾은 습관은 버리지 않고 있다. 민선 8기 송파구청장에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이후에도 매일 아침 6시30분부터 1시간 30분 정도 구청내 헬스장을 찾아 땀을 흘리고 있다. 이 때문에 운동은 바로 서 구청장의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노력 때문에 서 구청장은 30~40대 젊은이 못지 않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또 제지방률이 17%
2025.06.14 07:51 -
사표 품고 다니는 검사들…검찰 ‘대 엑소더스’ 올까 [윤호의 검찰뭐하지]
[솜사탕토토=윤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직전 중앙지검장 퇴직과 ‘검찰개혁’ 본격화가 겹쳐지면서 검찰 내부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이번 대선에 기존 검찰체제 존폐가 걸렸던 만큼 지휘부뿐 아니라 평검사들 사이에도 심각하게 검찰 이탈을 고민하는 기류가 번지고 있다. 14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검사 퇴직수는 2021년 79명에서 윤석열 정부에 들어선 2022년 146명으로 오히려 2배 가까이 늘었고, 2023년 145명, 지난해 132명 등으로 매년 100명을 훌쩍 뛰어넘고 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검찰개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당장 지난주 법무부장관이 직접 검사 징계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검사징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검찰 내부에서 수사 독립성 침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 이 대통령은 최종공약집에서 검찰개혁을 무게감 있게 다루면서 “수사·기소를 분리하고 수사기관의 전문성을 확
2025.06.14 07:45 -
당근마켓솜사탕토토 구청장 부른다?...유치원 원아들과 정원 꾸미기 체험
‘당근’ 앱 통해 접수된 주민 사연에 구청장이 직접 응답 ‘현장 중심 소통행정’ 실현...유치원 원아들과 정원 꾸미기 체험 [솜사탕토토=박종일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구청장의 하루? 당근이지!’라는 이름의 주민 참여형 소통 프로젝트 첫 일정을 6월 13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성북구청장이 지역 주민의 사연을 당근마켓 공식 계정을 통해 접수받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길음동에 위치한 루이유치원을 찾아 부모 참여 수업으로 진행하는 ‘키즈가든 조성 행사’에 일일 도우미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가 당근 공식 계정을 통해 구민의 사연을 접수받아 선정된 첫 사례로,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키즈가든 조성 행사를 도와달라’ 는 루이유치원의 사연에 따라 마련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날 행사에 앞서 북악산 정원지원센터 소속 강사로부터 사전 교육을 받고, 식물 종류 및 식재 방법 등을 손수 익혀가며 일일 도우미 활동을 준비했다. 행
2025.06.14 07:15 -
탄핵, 선거 끝나도 복잡한 도심…퀴어퍼레이드와 맞불 집회 열린다 [세상&]
[솜사탕토토=이용경 기자] 14일인 토요일 서울 도심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성소수자 단체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와 이에 반대하는 개신교계의 대규모 맞불 집회가 이날 오후부터 예정돼 있어서다. 1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중구 남대문로와 종로구 우정국로 일대에 무대와 부스를 설치하고 축제를 연다. 조직위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종각역 5번 출구에서 출발해 명동성당과 서울광장을 거쳐 을지로입구역 2번 출구에 도착하는 ‘퀴어퍼레이드’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집회 참석 인원으로 약 3만명이 신고됐다. 반면 개신교계 단체인 거룩한방파제는 오후 1시부터 퀴어문화축제 행사장에서 600m가량 떨어진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약 3만명 규모의 맞불 집회를 예고했다. 이들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등을 주장하며 오후 7시 30분까지 숭례문에 행진할 계획이다. 한편 교사노동조합연맹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후 2시부터
2025.06.14 06:45 -
김해공항서 대만 국적 항공기 활주로 오착륙…관제사 긴급 대응로 참사 막았다
[솜사탕토토=최원혁 기자]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대만 국적의 항공기가 허가받지 않은 활주로로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관제사의 긴급 대응으로 항공기 간 충돌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7분께 대만 타이베이에서 출발한 중화항공 여객기가 같은 날 오후 7시19분 김해국제공항의 18L(좌측) 활주로로 착륙했다. 그러나 이 여객기가 우측 활주로인 18R 활주로로 착륙 허가를 받았는데, 조종사는 허가도 받지 않은 좌측 활주로로 들어온 것이다. 당시 좌측 활주로에는 진에어 소속 여객기가 이륙을 위해 진입하고 있었다. 다행히 관제사가 이를 알고 진에어 진입을 급히 중단시키며 충돌을 막았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건을 ‘항공 준사고’로 분류하고 조종사 실수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항공 준사고란 항공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었지만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를 뜻한다. 한편 김해공항에서는 올해 3월에도 진에어 LJ312편이 18R
2025.06.13 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