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선생님은 민주당? 국민의힘?…불붙는 교사 정치기본권 논쟁 [세상&]
[판도라토토김용재·한상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교사 정치기본권’을 두고 교육계 내에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교원들은 대부분 ‘정치 활동 허용을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학부모들은 ‘교실의 정치적 중립 훼손’을 걱정하고 있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공약을 통해 교사의 민주사회구성원 역할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교사의 자유로운 정치 참여를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은 교사의 정당 가입과 정치 후원금 납부 등 근무시간 외 정치적 활동이 가능하게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교사들의 정치 행위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명시한 공무원법 등에 따라 제재 대상이 돼왔으나 이를 두고 그간 교육계에서는 반발이 컸다. 이보미 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교사는 정치적 천민 위치에 놓여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등에서도 비슷한 목소리를 내왔다. 전교조 관계자는 “OECD 수준의 교사 정치기본권 확
2025.06.14 13:45 -
기상청 “경북 영덕 북쪽서 규모 2.0 지진 발생”
[판도라토토김용재 기자] 14일 낮 12시 22분 11초 경북 영덕군 북쪽 21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60도, 동경 129.3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2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음. 안전에 유의하기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4 13:12 -
“바글바글” 경악…집 파먹는 ‘최악 생태교란종’ 해외서 들어왔다 “검역망 뚫려”
[판도라토토김보영 기자] 서울에서 2023∼2024년 연속으로 외래 흰개미가 출현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학계에 따르면 환경부 국립생태원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지난달 한국환경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런 사실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작년 4월 24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물류창고에 적재된 종이상자에서 외래 흰개미 약 100마리를 발견했다. 흰개미가 먹이로 삼았던 종이상자는 소각됐다.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수입된 포장재였다. 발견된 흰개미 가운데 번식이 가능한 개체는 없었고, 주변으로 확산한 흔적도 나오지 않았다. 유전자 검사 결과 이들 흰개미는 아시아집흰개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명은 ‘콥토테르메스 게스트로이(Coptotermes Gestroi)’다. 4년에 6만마리씩 늘어날 정도로 군체 성장 속도가 빨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흰개미 중 하나로 꼽힌다. 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미얀마·태국·말레이시아 등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출신이며
2025.06.14 13:08 -
울산해경, 술 취해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 구조…행인이 신고
[판도라토토이명수 기자] 울산에서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이 해양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14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9분께 울산 동구 방어진항 남방파제 인근에서 5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 마침 지나가던 행인이 A씨가 외치는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인근 해경파출소로 달려가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 정박한 바지선 앵커줄에 매달리고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육상으로 구조했다. 의식이 있는 상태로 구조된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해경은 A씨가 술에 취해 산책을 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06.14 13:07 -
만취 상태로 주택가 골목길서 불 지른 50대…자기 차 불타
[판도라토토김용재 기자] 강원 삼척에서 술에 취한 채 주택가 골목길에 불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삼척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6분께 삼척시 사직동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목격자 신고 내용과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약 10분 뒤인 오후 10시 35분께 화재 현장 인근에서 배회하던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A씨가 낸 불로 인근에 주차돼 있던 A씨 차량이 전소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불을 지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5.06.14 11:26 -
위기 맞은 ‘AI교과서’…12개 출원사·74종 검정신청
[판도라토토김용재 기자] 교육부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DT) 검정 심사 접수 결과 총 12개 출원사가 74종 교과서에 대한 검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14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과서 검정을 주관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12일 검정 심사 접수를 진행했다. 교육부는 올해 3월부터 전국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정보과목의 AI교과서를 도입했다. 이번 검정 절차는 내년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으로의 확대를 앞두고 진행 중이다. 고등학교 공통수학 및 공통영어는 작년에 검증된 교과서를 올해부터 사용하게 돼 검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교육부는 검정기본계획에 따라 전년도에 불합격한 교과서에 대해 차년도에 재검정 기회를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떨어진 70종 가운데 46종이 재검정 접수했다.
2025.06.14 11:04 -
강서구, 새정부 출범 ‘지역 핵심 과제 추진’ 전략 회의
[판도라토토박병국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사진)가 지난 13일 오전 9시 구청장실에서 새정부 출범에 따른 대통령 지역 공약 과제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각 국장, 관련 사업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새정부의 지역 공약과제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2026년 정부 예산 대응 전략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 채널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으며, 국정 기조와의 정합성 확보를 위한 전략 과제 도출에도 힘을 쏟았다. 회의는 소관 국장의 과제 발표 후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김포공항 주민친화형 복합개발사업 및 고도제한 완화 추진 ▷강서 균형발전을 위한 원도심 T(Triangle)-생활SOC 프로젝트 추진 ▷서울 지역균형발전 핵심인 강북횡단선 추진 ▷현 강서구청 부지 공공복합문화시설 설치 ▷주민친화적 서울시립도서관 강서분관 조기 완공 ▷마곡 리서치타운 프로젝트 조성 등 6개 과제가
2025.06.14 10:45 -
‘나무 위 꿈같은 하룻밤’ 홍신애 셰프도 강남 레스토랑을 접고 왔다 [세상&]
[판도라토토손인규 기자] “짹, 짹, 짹, 짹” 휴대폰 알람은 필요 없었다. 오전 5시가 넘자 새소리가 들리고 천장에 설치된 창으로 햇살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눈이 떠졌다. 이곳에서는 강제로(?) 아침형 인간이 될 수밖에 없다. 문밖을 나서자 높이 10m 이상 높이의 상수리나무들이 빼곡히 주위를 감싸고 있었다. 나무에는 청설모 여러 마리가 무리 지어 장난을 치고 있었다. 한적한 강원도 산골의 모습이라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여기는 서울의 한 자연휴양림이다. 기자는 서울 노원구 수락산 동막골에 지어진 자연휴양림 ‘수락 휴(休)’에서 다음 달 개장을 앞두고 체험 숙박을 해봤다. 수락휴는 노원구가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을 만들고자 지난 2018년 8월, 약 230억원을 투입해 시작한 사업이다. 수락산 자락 35만4513㎡(10만7240평) 부지에 18개 동, 25개 객실이 지어졌다. 최대 105명까지 투숙이 가능하다. 수락휴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다.
2025.06.14 10:45 -
합성마약 16억원어치 밀반입한 태국인에 징역 8년 선고
[판도라토토김용재 기자] 태국 현지의 지인과 공모해 합성마약 ‘야바’를 국내로 대량 밀반입한 불법체류 태국인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 11부(태지영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태국인 A(30대)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불법체류자인 A씨는 지난해 10월 태국 현지에 있는 지인 B씨와 공모해 두 차례에 걸쳐 15억9000만원 상당의 야바(메스암페타민 계열 합성마약) 7만9482정과 가루 24g을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야바를 선크림 용기에 섞어 담는 방법으로 위장한 뒤 상자에 담아 항공특송화물로 발송했다. 하지만 국내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수사기관에 꼬리가 밟혔고, 추적 끝에 이를 받아 국내에 유통하려던 A씨가 붙잡혔다. 태 부장판사는 “은밀한 거래 뒤 투약으로 이어지는 마약류 범죄는 적발이 쉽지 않고 국민 보건을 저해하므로 엄벌이 불가피하다”면서 “피고인의 범행으로 반입된 야바
2025.06.14 10:20 -
술취해 흉기로 고등학생 위협한 60대 체포
[판도라토토김용재 기자]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고등학생들을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5분께 인천시 부평구 길가에서 흉기로 고등학생 여러 명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술에 취한 채로 학생들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갖고 있던 흉기를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2025.06.14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