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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교육청, 전몰학도의용군 추념식 행사 ‘성료’
[토토사이트 대도시(영덕)=김병진 기자]대구·경북교육청은 14일 영덕군에 있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일대에서 ‘2025년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의 참상과 전후 복구과정 속에 깃든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와 그렇지 않은 세대가 함께 호국의 가치와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통합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생존 학도의용군 6명을 비롯한 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참전용사, 보훈가족 등 약 800여명이 참여해 세대 간 공감과 역사 인식의 간극을 좁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6·25 참전 학도의용군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비 앞에서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JROTC 학생들의 입장으로 시작된 추념식은 국민의례와 헌화, 묵념, 교육감 추념사, 추모 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추모 공연 뮤지컬 ‘1950의 용기, 2025의 다짐’은 장사상륙작전에 참전한 학도병
2025.06.14 16:24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영양·영덕 현지확인 실시
[토토사이트 대도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제35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영양과 영덕 일원에 현지확인을 진행했다. 이번 현지확인은 지난 3월 말 도내 5개 시군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문화유산과 산림생태계의 실태를 점검하고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위원회는 12일 영양군 입암면에 소재하며 국보 제187호로 지정된 오층모전석탑과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부용원과 함께 대한민국 3대 정원 중의 하나로 중요민속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된 연당마을 서석지를 방문해 문화유산의 보호 및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대형 산불로 인한 지역 문화유산 피해 여부와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최근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영양 자작나무 숲을 찾아 독특한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직접 확인하고 관광 자원화 가능성과 함께 숲의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영덕
2025.06.14 16:18 -
“통일 생각해서”…두 차례 월북 시도한 20대男, 그 이유가
[토토사이트 대도시=채상우 기자] 한 차례 월북을 시도해 불구속 수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또 다시 월북을 시도해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안보수사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인근 접경지역에서 철조망을 넘어 군사 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군 관계자가 이를 목격하고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으며, 군의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통일을 생각해서 철책을 넘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에도 파주시 문산읍 통일대교 검문소에서 “판문점에 가야 한다”며 민간인통제선 안으로 무단 진입을 시도했다가 검거돼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당시 A씨는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던 중 “하늘의 뜻”이라며 초병의 제지를 무시하고 통일대교를 건너려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통일대교는 군사시설로 일반인이 통과하
2025.06.14 16:11 -
“반려견 산책 금지” 아파트 논란…“오죽하면” 주민 찬반 투표까지 나섰다
[토토사이트 대도시=김보영 기자] 충남 예산의 한 아파트에서 ‘반려견 산책 금지’ 관련 투표가 열려 입주민들이 팽팽하게 맞섰다. 14일 KBS에 따르면 충남 예산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아파트 내 지상공원에서 반려견 산책 금지에 대한 찬반 투표 안내’라는 제목의 안내문이 붙었다. 안내문에는 “우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된 아파트 내 지상공원에서 반려견 산책 금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며 “10일, 11일 양일간 전자 투표에 동참해달라”는 내용이 적혔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산책 금지에 찬성하는 주민들은 “평소 반려견 배변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지저분했다”며 “주인들이 목줄 잘 채우고 배변을 잘 치웠다면 금지할 이유가 없었을 것” 등의 입장을 보였다. 이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배변을 치우도록 조치하면 될 일”이라며 “오히려 주민 갈등을 부추긴다”고 반박했다. 460여 가구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투표 결과는 “산책 금지에 찬성한다”가 203표, “산책 금지 반대
2025.06.14 15:58 -
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 수사팀·인선 구성 착수
[토토사이트 대도시=김용재 기자] 내란·김건희·순직해병 사건을 수사할 특별검사들이 특별검사보를 비롯한 특검팀 구성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특검보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유지, 특별수사관 및 파견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과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 해병 수사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은 전날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변호인인 김정민 변호사를 만나 특검 준비와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특검은 약 3시간 동안 김 변호사와 면담하며 특검 구성과 그동안 사건 진행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특검은 김 변호사에게 특별검사보로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지만 김 변호사는 수사의 공정성 문제 등을 이유로 이를 고사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공정성 시비가 있을 수 있는데 특검보를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현재 박 대령의 항명
2025.06.14 15:38 -
“역대급 10일 연휴 가능한데” 10월10일 임시공휴일 될까? 직장인들 ‘두근두근’
[토토사이트 대도시=김보영 기자] 오는 10월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 등이 맞물리면서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10일 황금연휴’가 가능할지 직장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월 3일은 개천절, 4일은 토요일, 5~7일은 추석 연휴, 8일은 대체공휴일, 9일은 한글날이다. 여기에 더해 10일까지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 11~12일 주말까지 포함해 10일의 연휴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와 10월 10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임 정부는 내수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국민 휴식권 보장을 위해 임시공휴일을 지정해왔으나, 내수진작 효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국회 입법조사처는 ‘임시공휴일 지정의 명과 암: 내수 활성화와 휴식권 보장의 현실과 한계’ 보고서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내수 진작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오히려 수출·생산이 감소하고 휴식권 보장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등 보완점이 많다고 보고서는
2025.06.14 14:38 -
호우 특보·중대본 1단계 해제…인명 피해 없어
[토토사이트 대도시=김용재 기자] 행정안전부는 14일 오후 1시 30분을 기해 전국의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로 한때 부산과 경상권, 전남 지역에서 52세대 91명이 일시 대피했다. 또 여수∼거문, 모슬포∼마라, 녹동∼거문 등 6개 항로에서 여객선 7척의 운항이 멈췄고, 김포공항과 제주공항 등에서 항공기 8편이 결항했다. 이밖에 전남에서 주택 1채가 침수됐고, 전북에서는 도로 옹벽 1개가 파손됐다. 다만 호우와 관련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5.06.14 14:14 -
서울 도심서 퀴어 축제…“우리는 존재한다”
[토토사이트 대도시=김용재 기자] 토요일인 14일 서울 도심에서 성소수자들의 연례행사인 ‘제26회 퀴어퍼레이드’가 개최됐다. 행사장에 나온 사람들은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해마다 한 번 돌아오는 축제를 즐겼다. 이들은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온몸에 둘렀고 얼굴이나 팔에 무지개색 ‘타투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다. 성소수자 정체성을 상징하는 ‘프라이드 플래그’ 색의 꽃다발을 만들었다는 유모(30)씨는 “보통 깃발을 많이 흔드는데 이번에는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서 꽃다발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성소수자는 아니지만 연대의 차원에서 3년째 퀴어축제를 찾는다는 임모(34)씨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많고 여러 부스에서 배울 수 있는 점도 많다”며 “다른 문화를 배우는 것처럼 공부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다”고 했다. 70여개의 부스에는 성소수자 단체 외에도 영국·프랑스·캐나다 등 대사관, 한양대·연세대·경희대 등 대학 성소수자 동아리 등도 참여했다. 경희대 성소수자 동아리 아쿠아의
2025.06.14 13:52 -
기상청 “경북 영덕 북쪽서 규모 2.0 지진 발생”
[토토사이트 대도시=김용재 기자] 14일 낮 12시 22분 11초 경북 영덕군 북쪽 21km 지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60도, 동경 129.3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2km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음. 안전에 유의하기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2025.06.14 13:12 -
“바글바글” 경악…집 파먹는 ‘최악 생태교란종’ 해외서 들어왔다 “검역망 뚫려”
[토토사이트 대도시=김보영 기자] 서울에서 2023∼2024년 연속으로 외래 흰개미가 출현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학계에 따르면 환경부 국립생태원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지난달 한국환경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런 사실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작년 4월 24일 서울 금천구에 있는 한 물류창고에 적재된 종이상자에서 외래 흰개미 약 100마리를 발견했다. 흰개미가 먹이로 삼았던 종이상자는 소각됐다.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수입된 포장재였다. 발견된 흰개미 가운데 번식이 가능한 개체는 없었고, 주변으로 확산한 흔적도 나오지 않았다. 유전자 검사 결과 이들 흰개미는 아시아집흰개미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명은 ‘콥토테르메스 게스트로이(Coptotermes Gestroi)’다. 4년에 6만마리씩 늘어날 정도로 군체 성장 속도가 빨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주는 흰개미 중 하나로 꼽힌다. 인도·인도네시아·필리핀·미얀마·태국·말레이시아 등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출신이며
2025.06.14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