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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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토토경제=민성기 기자] 최장 열흘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왔습니다. 추석 황금연휴 어떻게 즐길까요?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해 위너 토토경제가 물었습니다.

위너 토토경제는 이달 10일부터 18일까지 홈페이지를 방문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올 추석 연휴 계획과 관련한 설문조사(총 119명 참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선택한 휴가 계획은 ‘국내 여행’(23.53%)이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명절에 여행 요구까지 더해져 차례나 성묘 대신 이동이 비교적 자유로운 ‘국내 가족 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경기 침체와 고환율 속에서 비교적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해외 여행’을 선택한 응답자는 21.01%였습니다.

해외여행을 선택한 이들은 “놓치면 손해”라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여름휴가 보다 이례적으로 긴 추석 연휴가 해외 여행의 니즈를 충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여행과 마찬가지로 전체 응답자의 20.01%는 ‘나만의 꿀휴식’을 선택했습니다. 추석 명절 가족과 친지들의 잔소리 스트레스, 장거리 이동에 대한 피로, 그리고 ‘혼자만의 휴식’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과 함게 보내겠다는 응답자는 17.65%였습니다. 명절은 역시 가족과 함께라는 것이죠.

별다른 계획 없이 도심에서 쇼핑, 맛집 탐방 등 소확행을 하겠다는 응답자도 16.81%에 달했습니다.

[홍은총 OP]
[홍은총 OP]

다양한 추석 연휴 계획처럼 명절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차례나 성묘 대신 ‘가족 여행’이 새로운 명절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여행 수요의 약 60%가 가족 및 단체 여행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연간 평균치(35%)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려는 전통적 가치는 남아있지만 장소가 집이 아닌 여행지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짧은 비행이나 운전으로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여행지가 다세대 가족에게 이상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추석 연휴 막바지 해외여행 검색량을 이끄는 지역은 일본입니다. 지난 8월 12~25일, 9월 2~15일을 비교한 결과 후쿠오카 검색량은 60%, 구마모토는 35%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베트남 호이안도 50% 늘었고, 홍콩(35%), 타이베이(15%) 등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울(100%), 경상(75%), 부산(75%), 강원(40%)의 검색량이 크게 뛰었습니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