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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최악의 노동정책은?…직장인들에게 물으니
[토토사이트 레드룸 기자] 직장인들은 윤석열 정부 노동 정책 중 최악으로 ‘주 69시간 근무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월 10~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윤석열 정부 노동정책’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응답자 44.8%는 노동시간 연장(주 69시간 근무제)을 최악의 노동 정책이라 답했다. 근로기준법 상 현행 법정근로시간은 주 40시간이다. 윤석열 정부는 이를 유연화해 주 69시간 근무제로의 개편을 추진했으나, 여론의 반발에 부딪쳐 결국 철회했다. ‘주 69시간 근무제’를 가장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0대(53.5%), 실무자급(47%), 일반 사원급(46.5%), 정규직(47%), 노동조합 조합원(45.7%)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장 규모로 보면 공공기관(48%) 응답이 가장 높았고, 민간기업의 경우 300인 이상(39.9%)을 제외한 모든
2025-06-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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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 주고 제주도? 차라리 여길 가지”…다들 그러더니 결국 ‘역대급 기록’
[토토사이트 레드룸 기자] 올해 1~5월 한국과 일본을 오간 항공 승객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엔화 강세가 나타났음에도 일본 여행이 더 늘어난 것이므로, 엔저 흐름이 최근 다시 나타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일본 여행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8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항공 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총 1124만6131명(출발·도착 합산)으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24년 1~5월(1015만6796명)보다 10.7% 증가한 것이다. 올해 엔화 강세가 나타났음에도 오히려 승객이 늘어난 것은, 기존에 수년간 이어진 엔저 여파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불어나며 항공사들이 앞다퉈 일본 노선 운항편을 늘린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저비용항공사(LCC)를 중심으로 운임 경쟁이 일어나 엔화 강세에도 비용 부담이 상쇄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상승한 원/엔
2025-06-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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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착각해 돌진한 車…몸 던져 1살 아이 구한 11살 언니
[토토사이트 레드룸 기자] 중국에서 운전 실수로 한 차량이 식당 안으로 돌진하자, 11살 소녀가 몸을 던져 한살배기 여동생을 구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광명망 등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허난성 저우커우 시화현의 한 마을에서 60대 남성이 운전하던 노인용 전동 자동차가 식당 안으로 돌진했다.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오조작으로 가속 페달을 밟아 식당 문을 뚫고 내부로 돌진한 것이었다. 당시 식당 안에는 식당 주인의 손녀 리신루이(11)와 한 살 손녀가 놀고 있었다.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 식당 문을 부수고 들어온 차가 멈출 기미 없이 한 살 아이가 있는 방향으로 돌진하자, 리신루이가 손에 있던 음료수를 버리고 즉시 동생에게 달려가 동생을 안아 들고는 간 발의 차로 차를 피했다. 차는 식당 내부 벽을 들이받고 나서야 멈췄다. 식당 주인은 현지 언론에 “손녀딸의 행동에 매우 감탄했다”며 “외식도 하고 옷을 사주며 칭찬했다”고 말했다. 돌진한 차주는
2025-06-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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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 축하’ 전광판 건 치킨집…이번엔 ‘이재명 당선’ 축하
[토토사이트 레드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축하 전광판을 내걸어 화제가 된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이번엔 전광판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축하 문구를 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전광판에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이라는 문구를 건 것이 화제가 됐다. 이 치킨집이 특히 주목을 받았던 것은 지난 4월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전광판으로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된 바 있기 때문이다. 당시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해당 지점을 찾아 식당 리뷰에 별점 1점과 함께 악플을 남기는 테러를 시작했다. 이들은 “좌담 치킨”, “별로다. 차라리 시장 통닭 먹을 듯”, “입만 버렸다. 도대체 조리를 어떻게 했길래 맛이 이렇냐?”, “거저 줘도 안 먹을 맛” 등 리뷰를 남겼다. 일부는 본사에도 항의해, 본사는 사과문과 함께 “고위 임원이 직접 방문해 강력하게 경고했다. 차후 유사한 일이 다시 발생하
2025-06-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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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청정국’ 이 나라 어쩌다…죄수 넘쳐 이웃나라 교도소 빌린다
[토토사이트 레드룸 기자] 한 때 유럽 최고의 치안을 자랑했던 ‘범죄 청정 국가’ 스웨덴이 갈수록 늘어나는 범죄자를 가둘 공간이 모자라 이웃나라 에스토니아 교도소를 빌리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스웨덴과 에스토니아 정부는 이달 중순 최대 600명의 스웨덴 수감자를 에스토니아 타르투 교도소에 수용하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정은 두 나라 의회에서 승인받아야 한다. 스웨덴은 우선 감방 300개를 쓰는 조건으로 에스토니아에 연간 3060만 유로(475억원)를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감방을 추가로 빌릴 경우 범죄자 1명당 월 8500유로(1320만원)를 더 내야 한다. 스웨덴 교도소에서는 범죄자 1명을 한 달 간 수용하는 비용이 1만1400유로(1770만원)라는 점을 감안하면, 양국 모두 금전적으로 이익이 되는 거래로 평가된다. 스웨덴에서 바다 건너 있는 에스토니아는 327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도소 시설을 갖췄지만, 지난해 연말 기준 감방의 44%가 공
2025-06-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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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솔’ 유명 女출연자…초면에 뺨 6대 때리고 “벌금 내고 치울게”
[토토사이트 레드룸 기자] 연애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10기 정숙(가명)이 처음 보는 남성을 다짜고짜 폭행해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기 정숙은 최근 자선 경매 행사에서 ‘가짜 명품’을 판매해 사기 논란에도 휘말린 바 있다. JTBC ‘사건반장’은 10기 정숙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남성 A 씨의 제보를 6일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0월 3일 대구에서 귀가하려고 거리에 서 있던 한 택시의 앞문을 열었는데, 거의 동시에 술에 취한 한 남녀도 같은 택시의 뒷문을 열었다. A 씨가 두 사람에게 “내가 먼저 잡았으니 뒤차를 타세요”라고 하자, 여성은 다짜고짜 A 씨의 뺨을 6차례 때렸다. A 씨는 증거를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당시 상황을 녹음했다. 여성이 욕설과 함께 “녹음하라”며 고함을 치는 상황 등이 녹음됐다. 출동한 경찰이 그만하라고 말렸지만 여성은 “소송할게요”라며 막무가내로 욕설을 이어갔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상대 여성이 합의할 의사가 있
2025-06-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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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시민’은 폭도로, 전두환은 미화한 게임…누가 만들었나 보니 ‘중국인’
[토토사이트 레드룸 기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왜곡·폄훼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을 미화한 게임에 대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삭제를 추진한다. 해당 게임은 중국인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5·18기념재단과 협력해 5·18 민주화 운동을 왜곡한 게임 ‘광주 런닝맨’(Gwangju Running Man) 삭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게임은 1980년 5월 광주를 배경으로 시민들을 흉악범과 폭력단으로 묘사, 계엄군의 폭력 행사가 정당한 행위인 것처럼 설계됐다. 또 5·18 사태를 일으킨 전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걸어 그를 미화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게임은 미국의 업체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이용자가 제작·배포한 콘텐츠(UGC)다. 독립적인 게임이 아닌, ‘마운트 앤 블레이드: 워밴드’라는 게임의 모드(mod·게임 내용을 수정하는 개조 파일)다. 원본 게임은 중세 시대 전쟁을 다루고 있으나, 이 모드는 장갑
2025-06-0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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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판’ 작가…사과한 악플러 두 손 잡고 한 말
[토토사이트 레드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비판하고 탄핵을 찬성했다가 악플 테러를 당해 악플러들을 고소한 소재원 작가가 악플러들을 직접 만나 “합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소 작가는 5일 자신의 SNS인 스레드에 “제게 고소당한 극우 (악플러) 중 조사 받고 송치된 두 명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해서 만났다”고 밝혔다. 소 작가는 “저는 악플을 보고 그들이 엄청난 부자인 줄 알았다. 그래서 합의금 1억 부르려고 했는데 500만 원도 없는 사람들이더라. 기가 차서 그저 웃었다”고 전했다. 한 악플러는 합의금으로 200만 원을 제시했다고 한다. 이에 소 작가는 악플러의 두 손을 잡고 “민사 가면 300만 원 정도 받아요. 전 변호사 비용도 안 나오지만 당신은 300만 원 손해배상과 벌금, 전과까지 생기는 거잖아요? 1000만 원 써서 그 정도 얻는 거면 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한다. 또 다른 악플러는 소 작가의 작품을 가지고 와
2025-06-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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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 아들 보러가던 어머니…숨지게 한 20대 음주운전자와 그 동료들
[토토사이트 레드룸 기자] 운전면허가 정지됐음에도 술을 마시고 역주행으로 운전하다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쳐 2명을 숨지게 한 20대 운전자의 동승자들이 범행 방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20대 남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 승용차를 모는 A(24) 씨의 차에 함께 타 음주운전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탄 차량은 당일 오전 4시 26분께 왕복 8차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인 60대 여성 B 씨가 숨졌고, A 씨 차량의 동승자인 20대 남성도 숨졌다. A 씨 차량의 다른 동승자 3명도 다쳐서 병원 치료를 받았고 이 중 1명은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 역시 입원해 치료 중이다. B 씨는 이날 휴가를 나오는 군인 아들을 데리러 군부대에 가다가 사고를 당한
2025-06-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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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경찰관·검찰수사관 결국 재판 받는다
[토토사이트 레드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숨진 배우 이선균(48)의 수사 정보를 유출한 검찰 수사관과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 최종필)는 인천지검 소속 40대 검찰 수사관 A 씨와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B 씨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B 씨로부터 수사 대상자 실명 등 개인정보를 받아 다른 기자에게 제공한 30대 기자 C 씨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A 씨는 이선균이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는 정보와 수시 진행 상황을 한 지역신문 기자에게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지역신문이 2023년 10월 19일 ‘톱스타 L씨,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이 사건을 단독 보도하면서, 이선균의 혐의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B 씨는 2023년 10월 이선균 마약 의혹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을 담은 자료(수사진행 보고서)를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는 방식 등으로 기자 2
2025-06-05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