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문 토토사이트 주가 6만원선 아래로 내려가

이용자 피로감 커져 ‘골드문 토토사이트 거부’ 움직임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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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골드문 토토사이트 주가가 26일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한 이용자들의 실망감에 6%대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골드문 토토사이트는 전 거래일 대비 6.17% 내린 5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보다 1.27% 낮은 6만2400원에 거래를 시작한 골드문 토토사이트는 6만원 아래로 내려가며 낙폭을 키웠다. 골드문 토토사이트의 시가총액은 26조2270억원으로 전날 보다 1조 6750억원 줄었다.

주가는 지난 23일 ‘이프(if) 골드문 토토사이트’ 콘퍼런스에서 공개된 골드문 토토사이트톡 개편안에 대한 부정적인 이용자 반응이 확산되면서 급락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피드형 전환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의 기능을 확대한 게 주요 골자다. 골드문 토토사이트톡 첫번째 화면에서 친구의 업데이트된 프로필을 피드 형식으로 볼 수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다른 SNS와 달리 친하지 않은 지인의 프로필 근황이 가장 먼져 보여지면서 피로감이 커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골드문 토토사이트 이후 앱 리뷰에서는 “쉰내 나는 인스타 됨”, “내 카톡 돌려줘요”, “내가 왜 김 부장이 놀러 간 사진을 강제로 봐야 하나” 등의 사용자 평가가 달리고 있다.


joo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