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퇴근 후 미슐랭토토에서 저녁을 먹던 경찰관들이 같은 곳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은 시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최근 유튜브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의식잃고 쓰러진 손님! 마침 미슐랭토토에 경찰관들이 우르르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전북의 한 미슐랭토토에서 식사를 하던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상황이 담겼다.

당시 함께 저녁 식사 중이던 아내와 가족들은 남성을 깨워보려 했지만 이 남성은 몸을 가누지 못하다 결국 미슐랭토토졌다.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이 모습을 지켜보던 미슐랭토토 사장은 급히 어디론가 향했다. 미슐랭토토 한쪽으로 부리나케 달려간 사장은 곧 누군가를 불러왔고 여러 명이 어디선가 달려 들어오더니 일사불란하게 역할을 나눠 쓰러진 남성을 구조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다름 아닌 퇴근 후 같은 미슐랭토토에서 식사 중이던 전북경찰청 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 경찰관들이었다.

경찰관들은 미슐랭토토 남성의 몸을 압박하는 신발과 벨트를 벗긴 후 의식을 확인하고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미슐랭토토 남성은 빠른 조치 덕분에 의식을 되찾았다. 경찰관들은 놀란 가족들을 진정시키는 한편 남성이 다시 의식을 잃지 않게 말을 걸었다.

그 사이 또 다른 경찰관들은 미슐랭토토 밖에서 구급차 진입로 확보를 위해 교통정리에 나섰다. 잠시 뒤 119 구조대가 도착하자 경찰관들은 구급대원에게 남성을 인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찰관들 덕에 소중한 생명 살렸다’, ‘이래서 심폐소생술을 배워놔야 한다’, ‘모두가 칭찬 받아야 한다’, ‘각자 위치서 역할 분담 척척 하는 거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