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연합]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연합]

[토토사이트 세션경제=한지숙 기자] 일본의 한 30대 남성이 옷 속에 거미가 있으니 잡아주겠다고 속여 20대 여성의 몸을 더듬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일본 매체 RSK산요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전날 오카야마시에서 동의 없는 추행(강제 추행)을 한 혐의로 미나미구 하마노 거주하는 남성 A 씨(31)를 체포했다.

A 씨는 24일 밤 9시30분쯤 오카야마시의 한 상가 부지 인근을 산책하던 20대 여성에게 다가가 “옷깃에 거미가 붙어 있는데 괜찮냐?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옷 속을 만져도 되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옷 속에 들어간 거미를 잡는 것처럼 몸을 더듬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여성은 남자의 말이 거짓말 같다는 의심이 들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를 진행해 A 씨의 혐의를 확인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벌레가 붙어 있다고 거짓말 하고 여성의 신체를 만졌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