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박윤주 1차관,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 타고 동반 귀국”
![이민단속으로 체포됐던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 직원들이 탑승할 버스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주차돼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11/rcv.YNA.20250911.PYH2025091111950001300_P1.jpg)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경제=문혜현 기자] 미국 조지아주 폭스턴 이민세관당국이민세관단속국(ICE)의 급습으로 구금된 조지아주 한국 배터리 공장 근무 한국인이 11일(현지시간) 구금시설에서 석방돼 애틀랜타 공항으로 출발했다.
외교부는 11일 “우리 국민들이 11일(현지시간) 오전 2시 18분 해당 시설에서 출발해 현재 하츠필드-잭슨(Hartsfield-Jackson)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총 316명의 우리 국민은 공항에 도착한 뒤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에 탑승하며,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는 오후 12시경 이륙할 예정이다.
귀국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는 한국 시간으로 12일 오후 4시경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탑승한 우리 국민의 원활한 입국을 위한 절차도 유관 부처·기관 간 협의를 통해 준비 중이다.
이번 미국 당국의 단속으로 구금돼 있던 우리 국민은 총 317명으로, 이번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를 통한 자진 출국 형태의 귀국에 동의하지 않은 1명을 제외한 316명 전원이 귀국 예정이다. 또한, 함께 구금되었던 우리 기업 소속 외국 직원 14명도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에 탑승한다. 외국 직원은 일본인 3명, 중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1명이다. 귀국에 동의하지 않은 1명은 미국 영주권 신청자로, 영주권을 가진 가족이 현지에 남아 있어 시설에 남았다고 한다. 해당 국민은 재판을 통해 보석 절차를 밟는 등 개별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박윤주 1차관은 애틀랜타 현지에서 우리 국민 구금 해제를 위한 현지 지휘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에 있으며,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편으로 우리 국민들과 같이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차관은 우리 국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귀국을 위한 현장 지휘 차원에서 지난 9일 급파돼 정기홍 재외국민보호 및 영사 정부대표가 이끄는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보강한 바 있다.
외교부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우리 정부는 외교부를 중심으로 원팀이 되어 관련 기업들과도 긴밀히 협업하면서 총력 대응했다”면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에서 이번 사태 해결 방향과 내용을 매듭지었으며, 향후 한미 당국간 비자 관련 협조에도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이어 외교부는 “정부는 우리 국민 전원이 무사히 한국에 도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향후 외교 당국은 비자 확대를 위한 한미 워킹그룹을 가동해 논의에 나설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워킹 그룹 구성으로 논의하지만, 한미 간 경제 협력으로 투자한 기업이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한 조치에 대해 이미 미국과 많이 (대화)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조치들이 단시일 내에 언제 결과로 나타날지 예단해서 말하기 어렵다.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그것에는 비자를 발급받는 데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한다던지 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미국 내에서 호송되는 우리 국민을 억류한 상태로 호송하길 원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대로 신체 구속 없이 이동했다고 한다. 또한 귀국한 국민이 재입국할 시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는 점도 최종 확인됐다.
moo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