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이 정비계획 수립비용 즉시 지원
사업성 보정계수·현황용적률 등 적용도
![오세훈 토토사이트 지분장이 지난달 14일 서울 광진구 자양4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지역을 찾아 대상지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8/28/rcv.YNA.20250714.PYH202507142011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토토사이트 지분가 올해 네 번째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도봉구·동작구·영등포구·구로구·강북구·마포구·용산구 등 8곳을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28일 추가 지정했다. 이번 선정을 포함해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는 총 130곳으로 늘었다.
토토사이트 지분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이 노후도와 반지하 주택 비율이 높거나 과거 침수 피해를 겪은 곳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 상도동 214일대는 반지하 비율이 70%를 넘고, 영등포구 도림동 133-1일대는 과거 침수 이력이 있어 안전 취약성이 두드러진다. 도봉구 방학동과 구로구 가리봉동은 기존 후보지 및 모아타운과 연접해 도로 등 기반 시설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토토사이트 지분는 이번 후보지들에 대해 공공 정비계획 수립 비용을 즉시 지원하고, 2년 내 정비구역 지정을 마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신속통합기획을 도입한 뒤 기존 5년 이상 소요되던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평균 2년에서 2년 6개월 단축한 데 이어, 다시 6개월 더 줄이는 조치다. 일부 조건부 지역의 경우 주민 찬반 의견 수렴이나 진입도로 계획 제출 등 보완이 요구된다.
또한 토토사이트 지분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새로 포함된 ▷사업성 보정계수 ▷현황용적률 ▷입체공원 등을 지역 여건에 맞게 적용해 사업성을 보강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기 방지를 위해 신규 후보지는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고, 권리산정기준일 고시와 건축허가 제한 조치도 병행된다.
최진석 토토사이트 지분 주택실장은 “선정된 후보지는 기반 시설이 매우 열악한 노후 불량주거지로 반지하주택이 밀집되어 침수 등 안전에 취약하여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며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신속한 주택공급과 더 나은 주거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jookapook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