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국민히어로토토 전경.[영천시 제공]
영천 국민히어로토토 전경.[영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오는 8월 1일 시민들의 일상 속 체육활동을 지원할 ‘영천국민히어로토토’를 정식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총사업비 156억원이 투입된 국민히어로토토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2년 착공했으며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262㎡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에는 길이 25m, 5레인 수영장을 비롯해 영유아풀과 워킹풀이 마련돼 있으며 2층에는 헬스장과 G/X룸이 조성돼 수영, 헬스, 요가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주요 강습 프로그램은 초급·상급 수영과 요가로 구성된다. 수영 강습은 오전·오후 각 4회, 요가는 오전·오후 각 1회 운영된다.

또 국민히어로토토 옆에는 실내 인공암벽장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실내 클라이밍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공암벽장에는 난이도월(폭 21m·높이 18m), 스피드월(폭 6m·높이 18m), 볼더링월(폭 24m·높이 5m) 등이 설치돼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와 함께 영천시는 지난해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히어로토토 건립 공모에 선정돼, 금노동 일원에 ‘영천 반다비 히어로토토’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히어로토토시설로 조성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시는 지난해 실내테니스장과 제2파크골프장 개장에 이어 국민히어로토토와 인공암벽장, 반다비 히어로토토 등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