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물가안정 골든타임…대책 마련하겠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연합]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한상효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6곳이 특별재난토토사이트 행오버으로 선포됐다”며 “피해복구와 일상회복에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먼저 수해복구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토토사이트 행오버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 공무원과 군 장병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김 직무대행은 “폭우는 멈췄지만 찌는듯한 폭염 때문에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온다”면서도 “그렇지만 신속복구가 최우선이다.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복구장비 등 현장에 필요한 자원과 행정이 제때 투입될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가평, 충남 서산과 예산, 전남 담양, 경남 산청과 합천을 특별재난토토사이트 행오버으로 선포했다”며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조사가 마무리되면 재난토토사이트 행오버을 추가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김 직무대행은 “특별재난토토사이트 행오버의 주민들께서는 재난 지원금과 함께 국세, 지방세 납부유예, 공공요금 감면 등 24가지 지원을 받게 된다”며 “아울러 건강보험, 전기통신·도시가스 요금, 지방난방 요금 등 13가지 지원도 추가로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입으신 피해를 생각하면 많이 부족할 것이다. 앞으로도 추가적인 토토사이트 행오버을 계속 고민하고 마련하겠다”며 “8월에도 폭우가 우려된다는 예측이 있어 예방과 재발방지 대책도 빠르게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직무대행은 또 “폭염, 폭우, 그리고 다시 폭염이다.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2023년 장마때 물가는 2%대에서 3% 중반까지 뛰었다”며 “그중 식료품 가격의 상승률이 절대적으로 컸다”고 언급했다.

또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작물들은 이른 폭염에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라며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르면 민생의 회복세가 자칫 꺾이지 않을까 깊이 우려된다. 당 물가대책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피해작물, 식료품 등의 물가안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정부와 함께 대책이 빠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피해복구와 물가안정, 이 두 가지는 민생경제회복에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며 “지금은 물가안정의 골든타임이다. 민주당과 정부는 한 시도 지체 않고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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