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공천 주도권 쥔 시도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 다수가 반탄

‘잠정 중단’ 토토사이트 슈퍼맨시당 선거, 배현진·조정훈 격돌

‘당원 투표’ 혁신안 검토…‘미니 전대’ 가능성 주목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토토사이트 슈퍼맨 겸 원내대표(왼쪽)와 윤희숙 혁신위토토사이트 슈퍼맨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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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국민의힘의 신임 시도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 대부분을 친윤(친윤석열)계가 차지하며 야권 구(舊)주류의 영향력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까지 이어질 조짐이다. 이런 가운데 마지막 남은 서울시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 선거는 당 지도부가 ‘당원 투표’를 통한 선거 가능성을 열어놓으며 중단됐다. 서울시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 선거 역시 ‘친윤 대 친한(친한동훈)’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 이목이 쏠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7개 시도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 선출을 거의 다 마쳤다. 지역별로 보면 ▷정동만(부산) ▷이인선(대구) ▷박종진(인천) ▷안태욱(광주) ▷이상민(대전) ▷박성민(울산) ▷이준배(세종) ▷김선교(경기) ▷이철규(강원) ▷강승규(충남) ▷조배숙(전북) ▷김화진(전북) ▷구자근(경북) ▷강민국(경남) ▷고기철(제주) 등이다. 충북도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에 단독 출마한 엄태영 의원은 오는 22일 충북도당 운영위원회에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시도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으로 선출된 현역 의원 대부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 반대 및 탄핵 반대 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이들이다.

이번 시도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은 내년 6월 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의 공천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자리다. 지방선거에서 중앙당이 광역단체장 공천을 관리한다면, 시도당은 구청장·시장·군수 등 기초단체장이나 지방의원 공천에 관여한다.

당내에서는 구주류로서 연이은 전국 단위 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는 데다,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이 큰 친윤계가 시도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에 대거 선출된 데 대한 우려가 나온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렇게 가면 내년 지방선거는 완전 ‘폭망’”이라며 “부산도 다 넘어갈 것이다. 그러면 진짜 ‘영남 자민련’, ‘TK당’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석인 서울시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 선거는 마포갑 조정훈 의원과 송파을 배현진 의원, 원외인 강성만 금천 당협위토토사이트 슈퍼맨까지 3명이 도전장을 내 경선이 치러질 전망이다. 사실상 친윤계(조 의원)와 친한계(배 의원) 간 양자 대결로 보는 관점이 지배적인데,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 현역 의원 간 서울시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 경선이 치러진 것은 2011년 한나라당 시절 전여옥·이종구 전 의원 간 대결 이후 처음이다.

특히 서울시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 선거는 ‘윤희숙 혁신위’가 제안한 방식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당 혁신위는 앞서 시도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을 당원 투표로 선출하자는 혁신안을 내놓았는데, 당은 이번 서울시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 선거부터 실험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지난 15일 서울시당에 선거를 잠정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혁신안대로면 서울시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 선거는 통상적인 대의원 경선이 아닌 지역 내 당원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서울 지역은 책임당원만 약 10만명에 달하고, 서울시당위토토사이트 슈퍼맨 선거가 재개될 시 전당대회 직전에 치러지는 만큼 ‘미니 전당대회급’이 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힘은 오는 21일 의원총회에서 혁신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당 관계자는 “(당원 투표 현실화 시) 대선과 전당대회 사이 수도권 당심을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sunpi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