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신고건수 5년간 20% 증가

성북구의회·성북구청과 협력

서울 종암경찰서 신청사 전경. [종암경찰서 제공]
서울 종암경찰서 신청사 전경. [종암경찰서 제공]

[마스터 토토사이트경제=김도윤 기자] 서울 종암경찰서가 영유아 보호와 양육부담 해소를 내용으로 하는 성북구 자치 조례를 주도해 제정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21일 성북구의회,성북구청과 함께 ‘영유아 보육 조례’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는 지난 7월 17일 공포·시행됐다.

이번 조례는 전국 최초로 지역사회를 살아가는 영유아의 보육 부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8년 3만 8380건에서 2023년 4만 5771건으로 5년간 약 20% 증가했다.

아동학대 신고 건수의 증가 원인은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태도 ▷맞벌이 부모의 증가로 인한 양육부담 ▷아동의 신체·정서적 방임 등이다.

류경숙 종암경찰서장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아동 보육 문제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학대 피해 아동과 취약계층 아동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imdoy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