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기 채무…1년 뒤부터 주식전환 가능
회사측 “연골·신장 재생 글로벌 임상 확대”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가 전환사채(토토사이트 크롤링) 발행으로 30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총 300억 규모의 무기명 이권부 무보증·무담보 사모 토토사이트 크롤링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될 토토사이트 크롤링는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금융투자사와 해외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들이 인수하기로 했다. 토토사이트 크롤링의 전환가액은 1만6672원이며 만기일은 2028년 7월 18일이다. 전환 청구는 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된 시점부터 가능하다.
따라서 단기 기업가치 희석 우려는 제한적이다. 다만, 토토사이트 크롤링는 주식 전환권리가 부여된 회사채로서 회계상 만기까지 부채로 인식된다.
회사 측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입증한 것이다. AI 기반 장기재생 플랫폼과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의 확장성, 상업화 잠재력을 평가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조달된 자금은 ▷연골·신장 재생 글로벌 임상 확대 ▷전략적 제휴 및 타법인 지분 인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당뇨발·연골·신장 재생 등 AI 장기재생 치료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용도로 활용된다고 로킷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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