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동면 송천리 소재 2층 단독주택
대지260평 주택 50평에 정원있어
[영상=이건욱PD]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단독주택이 경매로 나와 가격이 약 6억원에서 3억원으로 떨어졌다. 이달 진행되는 세 번째 경매에서 유찰될 시 가격은 2억원 초반대로 하락하게 된다. 권리상 하자가 없고 연식에 비해 건축물 외관은 깔끔한 편이라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남양주시 수동면에 위치한 2층 단독주택은 오는 15일 최저입찰가 2억9149만원에 경매가 이뤄진다. 지난해 3월 경매개시가 결정된 이후 올해 5월 감정가 5억9487만원에 매각절차를 밟았지만 이후 두 차례 유찰됐다.
2008년 준공된 18년차 주택인 이 물건은 매각대상에 포함된 필지가 약 859㎡(260평)에 달하고, 건물면적도 167㎡(50평)이 넘는다. 주택 앞에는 자그마한 정원도 마련돼 있다.
수동면 송천리에 위치하고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데, 송천리는 남양주에서도 동쪽에 위치하고 있고 가평군과 맞닿아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동네다.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어 여름 피서지로 잘 알려져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대성리가 차로 10분 거리고, 북한강도 가깝다.
수동면이 전원주택 단지로 조성된 만큼 인근에는 단독주택들과 펜션들이 밀집해 있다.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이 지나는 대성리역이 자차 5분 거리에 있고, 강남역 기준 교통정체가 없을 땐 자차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면 40~50분이면 가는데, 세컨하우스 입지치고 서울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은 “이전까지 수동면의 흠이라면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았다는 것인데 많이 개선됐다”며 “서울까지 한 시간 이내 거리면 세컨하우스로서의 입지는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단독주택 바로 앞에는 북한강으로 흐르는 구운천이 지나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위치이고, 주택 정원에 설치된 테라스에서도 구운천을 조망할 수 있다. 청평자연휴양림은 자차 15분, 유람선을 탈 수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청평호까지는 자차 25분 거리다.
등기에 잡혀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근저당권은 낙찰 시 모두 말소되고, 전입신고돼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임대차 관계도 없어 권리상 하자는 전혀 없다. 소유주가 거주하고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 것으로 추정돼 낙찰 이후 명도에도 부담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대상 대지 중 일부 도로가 지분만 보유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전원주택을 낙찰받을 때에는 오히려 도로 지분도 포함돼 있어야 낙찰자에게 유리하다. 도로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진입로를 사용할 권리를 얻게되는 것으로, 만약 경매 매각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을 경우 도로 소유주가 통행을 막거나 사용료를 내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 소장은 “권리관계가 깨끗하지만 두 차례 유찰된 건 주택의 하자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전원주택의 경우 아주 입지가 빼어나거나 가격이 저평가된 물건은 1회 유찰 후 낙찰되는 경우가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데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미 최저입찰가가 감정가 대비 반값으로 하락했고, 토지값보다도 낮아진 가격에 3회차 경매에선 응찰자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감정가 약 5억9000만원 중 토지가격은 4억2000만원으로 현재의 최저입찰가는 할인된 땅값에 건물은 덤으로 얻는 수준이다.
다만 강 소장은 “2008년도에 지어진 집이라 수리비용이 발생할 수 토토사이트 로그인 없이데 그런 부분을 감안해도 신축으로는 이 금액대에 집을 지을 수 없고 땅이 넓어서 가격조건은 좋은 상태”라며 “3회차에 응찰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