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도서관·체육시설 이용까지 하나로
![서울지갑·토토사이트 테이블 통합앱 화면. [서울시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08/news-p.v1.20250708.41b823d8398f4417aaa8bb25f22fd07f_P1.jpg)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다둥이·임산부카드 등록과 사용, 청년수당 등 다양한 지원 자격 확인부터 국가기술자격증과 같은 전자증명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플랫폼 ‘서울지갑’ 앱과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시설 이용에 필요한 모바일 토토사이트카드 ‘토토사이트 테이블’ 앱이 통합된다.
서울시는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공공서비스 플랫폼 ‘서울지갑’과 공공시설 모바일 토토사이트증 ‘토토사이트 테이블’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토토사이트 테이블’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34종의 증명서 발급과 청년 월세 등 복지서비스 신청 자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또 다자녀 혜택을 위한 다둥이행복카드, 임산부카드 등 모바일카드 등록 및 사용은 물론 최근에는 부동산 거래 사기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 서비스도 전국 최초로 탑재했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15만명이다.
‘토토사이트 테이블’는 시립·구립 도서관, 체육시설을 비롯해 청소년센터, 장난감도서관 등 837개 시내 공공시설 이용시 사용가능한 모바일 통합토토사이트카드다. 현재 34만명의 시민이 이용 중이다.
‘서울지갑+토토사이트 테이블’ 통합앱은 단순 기능을 합치는 것을 넘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쌍방향 플랫폼으로 진화가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새로운 통합 앱에 맞춤형 혜택 기능인 ‘나의토토사이트 테이블+(플러스)’ 서비스를 추가한다. 청소년부터 중장년, 임산부, 다자녀가족 등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안내해 준다.
예를 들어 고등학생에겐 ‘서울장학재단 장학금’, 청년층에겐 ‘청년월세·청년문화패스·청년이룸통장’ 등 정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중장년층은 ‘토토사이트 테이블50+재단’ 일자리 정보와 교육강좌, 다자녀가정이나 임산부에게는 다둥이카드, 꿈나래통장 같은 복지서비스 정보를 전달한다.
토토사이트가입과 인증 절차도 QR코드만 스캔하면 누리집 로그인이나 서비스 인증이 가능한 방식으로 한층 더 편해진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반데이터 관리서비스도 확장해 각종 정보의 불법적 위변조 방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10월 통합 앱 출시를 앞두고 기존 ‘서울지갑’과 ‘토토사이트 테이블’ 이용자의 데이터 이관 절차를 안전하게 진행 중이다. 서울지갑 사용자는 간편번호 재설정만으로 통합앱을 사용할 수 있다. 토토사이트 테이블 이용자는 올해 말까지 정보 이관에 동의하면 기존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시는 토토사이트 테이블가 12월 말 폐기 예정인 만큼 올해 안에 동의절차를 이행하여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지갑과 토토사이트 테이블의 통합은 시민 일상 속을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디지털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서울생활을 한층 더 스마트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