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검사 소환 통보 받아

HS효성(-3.81%), 카카오(-1.89%), 키움토토사이트 해킹 신고(-1.04%)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정희 특검보가 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이른바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특별검사팀의 소환 통보를 받은 HS효성, 카카오, 키움토토사이트 해킹 신고이 15일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HS효성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3.81% 하락한 7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는 1.89% 하락한 5만7200원, 키움토토사이트 해킹 신고은 1.04% 떨어진 23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김범수 토토사이트 해킹 신고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집사 게이트란 김 여사의 ‘집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김모 씨가 2023년 자신이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기업임에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0억여원을 부정하게 토토사이트 해킹 신고받았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하고 증거 인멸 방지를 위해 우선 사모펀드에 184억원을 토토사이트 해킹 신고한 기관 및 회사 최고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이번 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ingd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