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씨 유튜브 방송 출연

“불용처리될 토토사이트 필드원 찾아 삭감…野 전투력 없어”

지난 2일 국회에서 열린 토토사이트 필드원결산특별위원회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토토사이트 필드원안 등 조정소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병도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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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추경(추가경정토토사이트 필드원) 심사 과정에서 국회 토토사이트 필드원결산특별위원회 조정소위원회에 들어갔던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토토사이트 필드원 일방 삭감 논란에 관해 “이자, 환율을 감안해 토토사이트 필드원을 편성한다. 작년과 비교해 환율이 안정되고 금리도 떨어져 불용(토토사이트 필드원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날 김어준 씨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불용토토사이트 필드원 처리된 약 1조원 중 확실한 불용토토사이트 필드원 900억원 정도를 국방토토사이트 필드원에서 가져다 추경에 썼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야당이면 팩트체크하고 공격해야 하는데 칼날이 무뎠다”고 직격했다.

임 의원은 “올해도 3000억원가량 토토사이트 필드원이 생길 거라고 확인하고 추경을 편성했다”며 “원래 지방 정부에서도 이런 토토사이트 필드원이 발생할 것 같다면 다 끌어서 마지막에 ‘정리 추경’을 한다. 이건 기본”이라고도 지적했다. 임 의원은 제4·5회 의성군의원, 제7회 경북도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905억원 규모의 국방토토사이트 필드원이 삭감된 데 대해 “이재명 정부가 전 국민 현금 살포 재원 마련을 위해 잘라냈다”고 공격했다. 추경안에는 전력운영 부문 3개 사업에서 28억원, 방위력 개선 부문 7개 사업에서 878억원이 삭감됐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지난 6일 논평을 통해 “정말 재원이 필요했다면 민주당이 필요 없다던 대통령실의 특수활동비 부활부터 철회하는 게 순리였지만 이 정부는 국방 전력 강화 토토사이트 필드원에 손을 댔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토토사이트 필드원 삭감을 민주당이 감췄다고도 주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더 황당한 건 이 사실을 민주당과 정부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사전 설명조차 없이 예결위 협상 막판까지 사실상 은폐했다는 것”이라고도 했다.

실제 예결위 조정소위에 참여했던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제3차 전체회의에서 “방금 민주당이 일방 통과시킨 추경 기금운용계획 변경한다는 수정안이 몇몇 소위원 의원 빼고는 지금 스크린 앞에 있지 않다”며 “저희만 안 주시는 거냐. 어떻게 이런 상태서 표결 진행하자고 하나. 우리가 논의한 자료가 여기 없는데 다른 의원이 뭘 보고 찬반을 판단하나”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임 의원은 같은 회의에서 “국민께서 정말 여당 의원에게만 자료가 배포되고 야당 의원들에게 소위에서다뤄진 토토사이트 필드원안 자료가 배포되지 않은 것처럼 오해될 여지가 있다”며 “각 의원 단말기 안에 정확하게 부대의견까지 해서 각 토토사이트 필드원의 증감이 다 담긴 자료가 올라와 있다. 누구든지 컴퓨터 화면을 열고 클릭 한 번만 하면 지금 궁금해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정정했다.

이어 임 의원은 “본토토사이트 필드원에서 편성됐다 삭감된 토토사이트 필드원은, 예를 들어 기초연금 관련 토토사이트 필드원은 해마다 불용처리된 액수가 3000억원이 넘는다. 2023년도에는 3300억원, 2024년도에는 3900억원의 불용토토사이트 필드원이 발생했다”며 “긴급하게 민생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마중물 차원의 추경 편성해야 하는 시점에 불용토토사이트 필드원이 발생할 게 뻔한 시점에 다른 용도로 돌리는 게 뭐가 문제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도 말했다.

임 의원은 당시 상황에 관해 “이런 얘기를 차마 못 했는데 전투력이 없더라”며 “국민의힘이 야당이면 여당보다 더 공부하고 준비해야하는데 보면 자기들이 아직도 여당인 줄 안다”고 말했다.


address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