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업체, 수백만 원~수억 원 손해
![최형록 토토사이트 w 대표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리는 기업회생신청 대표자 심문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04/rcv.YNA.20250403.PYH202504031463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경찰이 정산 지연 논란에 휩싸인 온라인 명품 플랫폼 토토사이트 w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4일 토토사이트 w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틀째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은 토토사이트 w 본사와 최형록 대표의 자택 등지다.
토토사이트 w은 압수수색을 통해 회사 운영과 관련한 각종 서류와 내부 문서,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토토사이트 w은 지난 3월 일부 입점사에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한 채로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정산 지연으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은 최 대표와 최수연 최고전략책임자, 최형준 최고운영책임자를 사기와 횡령, 배임 등 혐의로 토토사이트 w에 고소했다.
입점업체는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억 원까지 손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토사이트 w은 압수물 분석이 일단락되는 대로 최 대표를 비롯해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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