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6월 소비자토토사이트 매입동향
6월 소비자토토사이트 매입 전년보다 2.2%↑
가공식품 4.6%↑, 라면값 6.9%↑
성수기 가전 수리비 25.8% 급등

6월 소비자토토사이트 매입가 전년 대비 2.2% 오르며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산물·가공식품과 석유류 등이 일제히 오르며 토토사이트 매입 상승을 견인했다. 체감토토사이트 매입를 반영하는 생활토토사이트 매입지수는 1년 전보다 2.5% 올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소비자토토사이트 매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토토사이트 매입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5월 1.9%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는 수산물이 전년 대비 7.4% 오르며 2023년 3월 이후 2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고등어(16.1%), 조기(10.6%), 오징어(6.3%)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가공식품은 4.6% 올라 2023년 11월(5.1%) 이후 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라면 가격은 6.9% 뛰어올라 21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커피·차·코코아 등도 원재료비와 환율 상승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졌다. 농산물은 작년보다 1.8% 떨어졌다. 다만 달걀은 산지가격 상승 여파로 6.0% 오르며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석유류는 0.3% 오르며 지난달까지의 하락세에서 반등했다.
개인서비스는 3.3% 상승하며 전체 토토사이트 매입를 1.34%포인트 끌어올렸다. 에어컨 설치·수리 수요가 집중되는 여름철 성수기에 가전제품 수리비가 25.8% 급등했고, 렌터카 할인률 축소로 승용차 임차료도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토토사이트 매입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0% 올랐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토토사이트 매입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여름철 토토사이트 매입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 보유물량을 기존 2만3000톤에서 3만6000톤으로 확대해 추석 전까지 방출키로 했다. 사과와 배도 각각 1만2000톤, 4000톤으로 방출 물량을 확대한다. 8월 중순부터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을 재개하고 한우는 최대 50%, 수입 냉장 소고기는 4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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