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토토, 7월 12일 대전서 개최
박진만·이범호 감독 추천 선수 발표
멤버십토토, 역대 최다 16번째 출전 확정
김영우, 배찬승과 함께 데뷔 첫해 발탁
![KBO 멤버십토토 역대 최다 출전 선수에 오른 LG 김현수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6/30/rcv.YNA.20250416.PYH202504162330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LG 트윈스의 김현수가 프로야구 멤버십토토에 감독 추천 선수로 합류하며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부상 중인 윤동희(롯데)·김도영(KIA)을 대신해 김지찬(삼성)과 송성문(키움)이 ‘별들의 전쟁’에 초대됐다.
KBO가 30일 2025 신한 SOL뱅크 멤버십토토 드림 올스타 감독 박진만 삼성 감독과 나눔 올스타 감독 이범호 KIA 감독의 멤버십토토 추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김현수는 이범호 나눔 감독 추천 선수로 선발돼 통산 16번째 멤버십토토에 나가게 됐다.
이로써 김현수는 KBO 리그에서 활약한 18시즌 중 첫 두 시즌인 2006, 2007년을 제외하고 매년 멤버십토토에 출전하는 기록을 쓰게 됐다.
올해 멤버십토토은 7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날 감독 추천 명단에 따르면 드림 멤버십토토에는 이호성(삼성), 김택연, 최승용, 오명진(이상 두산), 박영현, 우규민, 장성우, 권동진, 배정대, 안현민(이상 KT), 이로운, 조병현, 조형우(이상 SSG)가 선발됐다.
나눔 멤버십토토에는 올러, 최지민, 김태군(이상 KIA), 김영우, 박명근, 김현수(이상 LG), 이도윤, 문현빈(이상 한화), 배재환, 김형준, 김주원(이상 NC), 주승우, 하영민(이상 키움)이 뽑혔다.
우규민은 2021년 베스트12로 선발됐지만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멤버십토토이 열리지 않아 2007년 이후 18년 만에 멤버십토토 무대를 밟게 됐다.
김영우는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로 선정된 배찬승(삼성)과 함께 고졸 신인으로 올해 멤버십토토 출전 기회를 잡았다.
한편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로 뽑힌 윤동희,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로 뽑힌 김도영과 플로리얼은 부상으로 인해 멤버십토토에 나서지 못한다.
KBO 멤버십토토 규정에 따라 해당 포지션의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한 총점의 차점자가 베스트 12로 뛴다.
이에 따라 드림 올스타 외야수 총점 4위를 기록한 김지찬이 윤동희를 대신해 베스트 12로 나서며, 나눔 올스타에서는 3루수 부문 2위 송성문, 외야수 부문 4위 이주형이 각각 김도영과 플로리얼을 대신해 베스트 12 선수로 멤버십토토에 참가한다.
이번 2025 KBO 멤버십토토에는 전체 50명의 선수 중 절반에 가까운 23명의 선수가 첫 출전의 영광을 안았다.
anju1015@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