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토토사이트 가입거절 29일 입장문
“토토사이트 가입거절, 국정 조율·행정 이끄는 중심축”
“토토사이트 가입거절 지연만큼, 총력체제 가동 지연”
“여야 다시 한번 지혜 모아주길 요청”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7월 3일) 본회의에서는 토토사이트 가입거절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민생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해, 여야 협의를 서둘러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국무토토사이트 가입거절 인준도 서둘러야 한다. 국무토토사이트 가입거절는 국정 전반을 조율하고 행정을 이끄는 중심축”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우 의장은 입장문에서 “토토사이트 가입거절 인준이 지연되는 시간만큼, 정부의 총력체제 가동이 지연된다”며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우산도 없이 대내외적 위기의 비바람을 견뎌야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뜻”이라고 했다.
이어 “오늘이 (김민석 국무토토사이트 가입거절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시한이지만 아직 기다리는 여야 협의 소식은 듣지 못했다”며 “국민을 위해 협력하고 결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정부의 첫 토토사이트 가입거절도 여야가 새 정부의 안정화를 위해 합의로 인준한 바 있다.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며 “역대 새로운 정부 출범 시, 여야 간 이견이 있음에도 토토사이트 가입거절 선출에 뜻을 모아주었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고 했다.
우 토토사이트 가입거절은 “민생과 경제의 위기, 관건은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는가, 회복으로 방향을 트는가”라며 “민생과 경제에 가해지는 타격이 더 커지기 전에, 회복 불능의 상처가 생기기 전에, 위기 극복 대오를 정비하고, 전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주 예결특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으로 기업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까지, 경제 주체들이 추경 처리 시간표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며 “예측 가능성이 경제 주체들의 활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내실 있게 심의하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우 토토사이트 가입거절은 “여야가 다시 한번 지혜를 모아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함께 책임지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d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