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굳이 담배꽁초까지 욱여넣어?” 정말 최악…귀한 캔 재활용까지 다 망쳤다 [풀문 토토사이트, 뭐래?]
[풀문 토토사이트=김광우 기자] “이걸 왜 여기다 버려?” 정체 모를 비닐과 부러진 면봉, 담배꽁초에 끈적한 액체는 기본. 모두 재활용품으로 버려진 음료캔 안에서 나온 것들이다. 캔은 대표적인 재활용 소재다. 대부분 쓰레기가 수거되는 데다, 끊임없이 재사용된다. 순도 높은 알루미늄 소재로 이뤄진 음료캔은 1년에 최대 6번까지 다시 쓰인다. 하지만 한국은 예외. 10개 중 3~4개 만이 캔으로 재활용된다. 나머지는 불순물이 섞인 채 자동차 부품 등으로 팔려 나간다. 이 경우 ‘저품질’로 취급받아 다시 재활용되지 않는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이물질. 캔 속에 남은 음료. 특히, 대표적인 게 버려진 담배꽁초다. 이런 캔들은 선별 과정에서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다. 끊임없이 사용될 수 있는 캔의 수명을 단축하는 셈이다. 캔 수거율은 1등…고품질 활용은 ‘꼴등’ 국제알루미늄협회(IAI)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한국의 알루미늄 캔 수거율은 96%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1년
2025.02.26 19:40“완전 새 옷을 태워 버린다니” 이게 말이 돼?…차라리 나눠주지, 왜? [풀문 토토사이트, 뭐래?]
[풀문 토토사이트=김광우 기자] “한 번도 안 입은 건데” 헌 옷도 아닌, 아예 팔지도 않은 새 옷. 그런데 새 옷을 몽땅 태운다. 혹은 땅에 묻는다. 이게 무슨 일일까? 심지어 30%, 10벌 중 3벌꼴로 새 옷이 그대로 버려지거나 태워지고 있다. 그 규모도 점차 커진다. 의류 소재 대부분이 플라스틱이니 대기·토양오염 주범이 된다. 수차례 문제제기 속에도 변화는 크지 않다. ‘소각’은 현재도 의류 재고를 처리하는 가장 저렴한 선택지다. 이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정부 차원에서의 법적 규제나 대안 모색이 부재한 상황이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속가능 패션사업 생태계 구축’ 토론회 발제를 맡은 정주연 다시입다연구소장은 전 세계 의류 판매량이 2000년 500억벌에서 2015년 1000억벌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현재 업계에서는 여기에 더해 매년 1500억벌가량이 생산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의류 중 상당 부분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버려진다는 것.
2025.02.25 18:40“여태 사서 먹었는데” 믿기 힘든 결과에 ‘발칵’…상추도 무서워서 못 먹겠다 [풀문 토토사이트, 뭐래?]
시중 유통 376개 식재료서 플라스틱 첨가제 나와 실험자 소변·혈액서도 검출…‘환경호르몬’ 비상 [풀문 토토사이트=김광우 기자] “설마 여기서?” 마트나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추들. 심지어 여기서도 이젠 플라스틱 첨가제 등 ‘환경호르몬’이 검출되고 있다. 이를 포함해 야채, 달걀 등 종류를 막론한 국내 유통 식재료 376종에서 최소 한 종류 이상의 환경호르몬이 검출되는 지경이다. 해당 성분의 부작용은 익히 알려져 있다. 생식 기능 저하와 암 유발 가능성 증가. 어린이의 경우 자폐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고, 우려 성분이 없는 화장품을 쓰는 등 사소한 노력이다. 실제 2~3일간 짧은 기간에도 이같은 습관으로 체내 농도를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몸속에 녹아든 ‘환경호르몬’ 노동환경건강연구소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바이오 모니터링 시민포럼 2025’를 개최하고 2023년부터 20
2025.02.21 17:40“비싸서 손도 못 댔는데” 이게 ‘국민생선’ 된다고?…동해안에 수두룩 ‘깜짝’ [풀문 토토사이트, 뭐래?]
[풀문 토토사이트=김광우 기자] “설마, 이게 동해에서 잡힌다고?” ‘바다의 귀족’이라고 불리는 참치. 그중에서도 ‘대어’로 분류되는 300㎏짜리 초대형 참다랑어가 우리나라 동해안에서 잡혔다. 통상 우리에게 익숙한 통조림 참치는 태평양 원양어선에서 잡은 ‘냉동’. 연안에서 고급 횟감 참다랑어가 잡히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국내산 참치회를 쉽게 볼 수 없는 이유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추세가 뒤바뀌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수온 상승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며, 연안으로 참다랑어가 몰려들고 있다. 동시에 명태, 오징어 등 ‘국민생선’ 취급을 받던 어종은 자취를 감췄다. 기후변화가 한반도의 기존 수산물 산업 생태계를 흔들고 있는 셈이다. 동해안서 ‘초대형’ 참다랑어 잡힌다 경상북도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덕 강구면 삼사리 1.2㎞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그물에서 몸길이 1.6m, 무게 314㎏의 참다랑어가 잡혔다. 참치류 중에서도 최고급 횟감으로 취급되는 참다랑어는 100㎏만 넘어도
2025.02.20 18:40“또 마라톤 신나게 뛸 거죠?” 다신 보고 싶지 않은 이 풍경…쓰레기는 어쩌나 [풀문 토토사이트, 뭐래?]
다회용컵·재사용 번호표 등 ‘무해한 마라톤’ 눈길 [풀문 토토사이트 = 김상수 기자] 도로에 버려진 일회용컵 쓰레기들 사이로 쓰레기통이 보인다. 물론,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는 것도 문제다. 하지만 통상 마라톤이 끝난 후 주최 측이 대부분 회수하니 잠깐 눈살을 찌푸린 채 넘어갈 수도 있다. 핵심은 길에서 버려진 쓰레기가 아니다. 길이든 쓰레기통이든, 이 쓰레기 자체다. 또다른 마라톤 대회 사진을 보자. 마치 도로에 파란색 쓰레기 더미 줄이 생긴 듯하다. 마라톤 참여자들이 경기 도중 마시고 길가에 버린 일회용컵들이다. 겨울이 끝나고 봄을 앞두면서 이제 하나둘씩 마라톤 대회가 예고된다. 러너 인구 증가는 반가운 소식이다. 따뜻한 봄기운과 함께 달리는 기분도 상쾌하겠지만, 우리가 놓치는 게 하나 있다. 마라톤을 위해 쏟아지는 일회용 쓰레기들. 함부로 버리는 게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 쓰레기가 넘쳐나는 게 문제다. 대안은 없을까? 마라톤에서 쏟아지는 일회용컵 쓰레기는 상
2025.02.19 18:40“전쟁보다 더 끔찍” 뭐기에 이 정도까지…이러다 정말 다 죽겠네 [풀문 토토사이트, 뭐래?]
[풀문 토토사이트=김광우 기자] “전쟁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 올해 큰 규모의 ‘기후재난’ 피해를 예고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전쟁이나 정치적 위기보다 더 큰 위험으로 ‘기후재난’이 꼽히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지구에 ‘최악의 폭염’이 닥친 데 이어, 겨울 한파와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 피해가 잇따른 영향이다. 최근 서울 면적의 3분의 1가량을 불태운 미국 LA 산불이 대표적 예다. 전문가들은 올해 기온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상기후 발생 빈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인명 피해와 경제적 손실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 먼 나라의 얘기가 아니다. 비교적 ‘안전지대’로 여겨지는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폭염, 홍수 등 이상기후 현상이 점차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기후재난’ 피해 경고 잇따라 세계경제포럼(WEF)는 최근 발표한 ‘세계위험보고서 2025’를 통해 장기적으로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위험 요인으로 ‘
2025.02.18 18:40“기온 상승 집착하는 환경정책 바꿔야”
인류세 전문가 박정재 서울대 교수 1.5도라는 근거없는 숫자에 치중 토양·해양 오염, 생물다양성 감소 다양한 환경 문제로 시각 넓혀야 기후 위기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숫자. 많은 이들이 1.5도, 혹은 2도 이상 풀문 토토사이트 기온이 상승할 경우, 인류가 멸망의 길로 빠질 거라고 경고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현재의 풀문 토토사이트는 이미 ‘멸망’ 문턱에 진입했다. 시급한 환경 정책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른다. 어떻게든 ‘마지노선’ 아래로 기온을 낮추기 위해서다. 20여년 간 한반도 기후·환경을 연구한 박정재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의 입장은 다르다. 그는 “1.5도라는 근거 없는 숫자에만 치중한 실수”라고 세태를 비판한다. 특히 그는 신속 만을 추구하는 기후 위기 대응 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풀문 토토사이트 온난화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기온 상승에만 매몰된 정책이 되레 여타 환경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다. ‘인류세’ 전문가 중 한 사람인 박정재 지리학과 교수는 최근 자신의 연구실에서
2025.02.17 11:24“차마 못 보겠다” 주먹으로 ‘퍽·퍽’…‘털’ 깎으려 이런 짓까지 [풀문 토토사이트, 뭐래?]
[풀문 토토사이트=김광우 기자] “인간이 벌인 끔찍한 광경” 짐짝처럼 던져지고, 얼굴을 구타당하는 동물들. 옷과 이불 등에 흔히 사용되는 양털 생산을 위해 길러진 양들이다. 이들은 ‘양털 깎기’ 과정에서 주로 학대당한다. 피부를 칼로 긁어내는 듯, 고통스러운 털 깎기에 몸부림치는 양들을 ‘폭력’으로 진압하기 때문. 이곳의 양들은 모두 3~6개월마다 반복되는 ‘고문’같은 털 깎기를 기다린다. 한 번 이겨낸다고 해도, 좁은 공간에서 또다시 털을 길러내야 한다. 고통은 끝이 없다.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병들 경우, 최후는 더 비참하다. 상품 가치가 없어진 양은 그대로 버려진다. 목장 주변 쓰레기통에서 홀로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 동물보호단체 PETA(페타)는 2023년부터 2024년 말까지 뉴질랜드 양떼 목장 23곳의 양 학대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23개 목장을 조사한 조사관들은 노동자들이 진통제 없이 어린 양의 털을 깎는 등 학대가 만연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2.14 17:40“다 지운다고 ‘내 비밀’ 안전해?” 팔기도 버리기도 찝찝…확실한 방법이 있다 [풀문 토토사이트, 뭐래?]
[풀문 토토사이트=김광우 기자] “이걸 다시 쓸 수도 없고” 5년간 사용한 휴대폰. 액정도 다 깨져버린 데다, 전원 버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하지만 섣불리 처리하기는 힘들다. 중고 상품으로 팔자니 ‘개인정보 유출’이 걱정된다.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찝찝하다. 제대로 재활용도 되지 않은 채, 소각·매립될 수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하는 고민이다. 아무런 쓸모도 하지 못한 채 집에 잠자고 있는 휴대폰만 국내 기준 2000만대 이상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해결 방법은 있다. 폐휴대폰을 안전하게 폐기하는 데 더해, 재활용 처리 과정에서 나온 수익금까지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정부가 공식 인가한 기관이란 점에서 개인 정보 유출 걱정을 덜 수 있다. 녹색연합이 지난해 발간한 ‘전기전자제품 사용현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구가 보유한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은 평균 0.99개로 집계됐다. 국내 가구 수를 고려해 단순 추산할 경우, 약 2000만대 이상의 폐
2025.02.13 19:40‘인류세’ 전문가의 경고, “기온상승만 집착…환경정책 잘못된 길” [풀문 토토사이트, 뭐래?]
[풀문 토토사이트=김광우 기자]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 기후 위기를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숫자. 많은 이들이 1.5도, 혹은 2도 이상 지구 기온이 상승할 경우, 인류가 멸망의 길로 빠질 거라고 경고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현재의 지구는 이미 ‘멸망’ 문턱에 진입했다.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은 처음으로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상 올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시급한 환경 정책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른다. 어떻게든 ‘마지노선’ 아래로 기온을 낮추기 위해서다. 하지만 20여년 간 한반도 기후·환경을 연구한 박정재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의 입장은 다르다. 그는 “1.5도라는 근거 없는 숫자에만 치중한 실수”라고 세태를 비판한다. 특히 그는 신속함 만을 추구하는 기후 위기 대응 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기온 상승에만 매몰된 정책이 되레 여타 환경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다. “근거 없는 숫자에 따른 ‘속도전’ 경계해야”
2025.02.13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