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부러워 죽겠다” 유난히 새파란 하늘…왜 한국엔 없어? [지구, 뭐래?]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김광우 기자] “같은 하늘인데, 왜 이렇게 달라?” ‘일본 여행’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청량한 풍경’. 유독 한국에 비해 새파란 하늘이 인상에 남기 때문이다. ‘하늘을 보려고 일본에 간다’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하늘색을 가르는 요인은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공기에 오염물질이 많을수록 빛의 산란이 늘어나며, 원래의 파란빛은 옅어진다. 그렇다면 황사의 영향이 적은 여름철에는 일본만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을까.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나라는 계절을 막론하고 일본과 비교해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공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의 대기질 오염 수준은 140개국 중 51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0개국 중 51번째로 나쁜 공기를 가졌다는 것. 반면 일본의 경우 140개국 중 97위에 올라 ‘공기가 깨끗한 나라’로 분류됐다. 측정 기준이 되는 AQI(공기질 지수) 농도는 한국이 57로 일본(37)에 비해
2025.06.12 18:40“거대한 ‘혹’ 바닥에 질질” 이걸 고기로 먹는다…돼지 농장 ‘끔찍한 비밀’ [지구, 뭐래?]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김광우 기자]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다” 거대한 혹을 단 돼지 한 마리. 자연스러운 질병이 아니다. 같이 사육되는 개체에 공격당해, 내부 장기가 흘러나오는 ‘탈장’ 증상을 앓고 있는 것. 주된 원인은 ‘공장식 축산’ 환경. 좁고 더러운 환경에서 자라난 돼지들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며 서로를 물어뜯는 등 공격적 행동을 보이곤 한다. 이는 다큐멘터리 ‘이익을 위한 먹을거리(food for profit)’의 한 장면. 공장식 축산 농업에 대한 고발을 담은 영화다. 돼지뿐만 아니다. 염증으로 유방이 부풀어 걷지 못하는 젖소. 몸집보다 큰 막대기로 구타당하는 닭 등 공장식 축산 농장의 끔찍한 풍경이 이어진다. 놀라운 점은 해당 농장들이 모두 정부로부터 ‘친환경’ 지원금을 받고 있다는 것. 정부가 참혹한 환경에서 생산된 육류가 식탁에 오르도록 부추기고 있다는 얘기다. 환경재단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오프라인 영화제를 진행했다. 화제를 모은 작품 중 하나
2025.06.10 20:40“칼국수에는 바지락” 너도나도 즐겨 먹었는데…사라질 위기 [지구, 뭐래?]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 김상수 기자] “먹다보면 지겨워서 남길 지경.” 가장 흔한 조개. 조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조개의 대명사 격이다. 백합과의 조개, 바지락이다. 대표 음식은 칼국수. 바지락 칼국수를 먹다보면, 넘쳐나는 바지락을 다 먹는 것도 쉽지 않을 지경이다. 그만큼 바지락은 인심도 후하고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조개다. 이런 바지락이 위험하다. 집단 폐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고수온’. 이상기후 여파로 서해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바지락의 집단 폐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제 칼국수에 넘쳐나는 바지락도 옛말이 될지 모른다. 경기도에 따르면, 고수온 여파로 바지락 생산량은 급감하고 있다. 작년 8월16~9월25일까지 총 41일 동안 경기도 해역에 고수온 특보가 발령됐고, 이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도 패류 생산량은 543t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평균(763t) 대비 약 29% 감소한 수치다. 특히 바지락의 피해가 극심하다. 바지락 생산량은
2025.06.08 18:40“제주 해변 깨끗한 줄 알았더니” 몰랐던 ‘충격 실상’…플라스틱 조각 ‘수두룩’ [지구, 뭐래?]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김광우 기자] “사람도 없고 쓰레기도 없는데?” 제주도의 한 해변. 유명 관광지가 아닌 탓에, 인적이 드물다. 그래서인지 눈에 보이는 쓰레기도 없이 깨끗한 모습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곳 해변의 모래 속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오염물질이 숨겨져 있다. 바로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 제주도 해변 12곳의 모래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가로세로 1미터 남짓 구역에서만 1000개가 넘는 ‘플라스틱’ 조각이 검출됐다. 플뿌리연대(플라스틱을 뿌리뽑기 위한 연대) 소속 단체인 그린피스와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은 5일 제주에서 열린 세계 환경의 날 공식 행사를 맞아 제주 김녕 해변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세플라스틱은 지름 5㎜ 이하의 플라스틱 조각을 의미한다. 미세플라스틱은 쉽사리 분해되지 않고 자연을 떠돌며 해양 생물의 생식 능력 저하, 발달 장애 등 문제를 일으킨다. 인체에 흡수될 경우 세포 손상 등 유해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적지
2025.06.05 18:40“튀긴 치킨만 주로 먹었는데” 뜻밖의 충격…살만 찌는 게 아니었다 [지구, 뭐래?-Pick]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김광우 기자] 삶은 닭, 구운 닭, 튀긴 닭. 바삭바삭한 튀김옷 안에 육즙을 머금은 K-치킨. 높은 지방 함량에 살 찔 걱정이 앞서지만, 매년 5억마리 이상 소비되는 ‘국민음식’이다. 자, 그런데 단순히 열량만 높은 게 다가 아니다. 치킨, 튀긴 닭은 ‘비만’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를 부추기는 대표 음식이다. 조리법에 따른 닭 요리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한 결과, 튀긴 치킨은 다른 음식들에 비해 최대 8배에 달하는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었다. 비밀은 튀김에 사용되는 ‘기름’. 식용유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탓에,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배출량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이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가 기후테크 기업 오후두시랩에 의뢰해 치킨 조리법에 따른 탄소배출량을 비교한 결과, 치킨 1마리를 조리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삼계탕(삶기), 오븐구이(굽기) 등에 비해 최대 8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치킨은 1마리 조리 시 1292g의 탄소를 배출했다. 반면
2025.06.04 18:40“커피 한 잔에 2만원, 이건 완전 미쳤다” 어쩌다 이 지경까지 [지구, 뭐래?]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김광우 기자] “위스키 가격이랑 비슷한데?” 불과 25년 후 미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값은 2만원대까지 치솟는다. 돈이 있다고 사먹을 수도 없다. 재료 부족으로 ‘품절’되기 일쑤기 때문. 이뿐만 아니다. 와인, 초콜릿, 전복 등 우리에 익숙한 먹을거리들도 곧 자취를 감춘다. 봄철에만 느끼는 시원한 바람, 여름철 야외에서 즐기는 축제 등 소중한 일상도 사라진다. 이 모든 게 ‘기후변화’가 불러오고 있는 현실. 불과 25년 후 미래, 2050년에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다.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에 이같은 ‘2050년의 미래’를 구현한 행사가 열렸다. 미래를 엿본 시민들은 모두 “일상을 지키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서울마당에서 시민 참여 행사 ‘위어스(WEarth) 지구의 목소리’를 개최했다. 기후변화로 위협받는 일상을 체험하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모으자는 취지의 행사다. 이날 오후 2시
2025.06.02 20:40“대통령도 지하철 탄다?” 대선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모두 약속…포장재 없는 명절 선물까지 [지구, 뭐래?-대선특집]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 김상수·김광우 기자] 산을 거닐다 보이는 쓰레기를 줍고, 포장 쓰레기가 없는 제품을 구매해 본다. 가능하면 승용차 대신 버스나 지하철을 타 본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친환경 실천들이다. 하나하나는 사소할 따름이다. 하지만 이 ‘사소한 하나’가 모인다면, 큰 변화가 온다. 모두가 대중교통을 타게 되면 탄소배출은 급감하고, 모두가 포장 쓰레기를 줄인다면 플라스틱 절감은 현실로 다가온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WWF(세계자연기금)는 21대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에게 ‘대통령 실천 공약’을 제안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친환경 실천 캠페인, 차기 대통령과 청와대도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솔선수범해주길 바라는 바람에서다. 총 6개의 항목 중 5개 항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가 모두 대통령이 된다면 이를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모든 후보가 동의한 5대 약속은 아래와 같다. 대통령은
2025.05.30 18:40대선후보 친해외 토토사이트 순의 실천 약속 “지하철 타는 대통령 되겠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WWF(세계자연기금)는 지난 29일 21대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에게 ‘대통령 실천 공약’을 제안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친환경 실천 캠페인, 차기 대통령과 대통령실도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솔선수범해주길 바라는 바람에서다. ▶관련기사 6면 제안한 5대 약속은 ▷대통령 명절 선물 등에서 불필요한 포장재를 최소화하겠다(제로웨이스트 실천) ▷종이없는 회의를 진행하겠다(페이퍼리스 실천) ▷대통령실 등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하겠다(자원순환 실천) ▷출퇴근을 포함한 일정 이동 시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겠다(탄소절감 실천) ▷화상회의 확대로 출장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감축하겠다(기후대응 실천) 등이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가 모두 대통령이 된다면 이를 실천하겠다고 답했다. 대통령은 명절이 되면 각계 인사와 배려 계층 등에 명절 선물을 보낸다
2025.05.30 11:25원전 vs 태양광, 강력 규제 vs 산업 고려…환경이슈 격론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WWF 공동기획 대선주자에게 묻는다]
‘기후·환경’은 미래를 좌우할 중대사이지만, 21대 대선에선 유난히 외면받고 있는 정책 분야다. 공약집에서도 빠져 있거나, ‘기후’를 주제로 열린 공개 TV 토론에서도 제대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와 국제환경단체 WWF(세계자연기금)는 공동으로 환경 부문 주요 쟁점과 관련, 대선후보의 입장을 물었다. 일회용컵 규제, 환경교육 의무화, 재생에너지, 생물다양성 등 대선 후보 4명의 세부 환경 공약이 총정리된 건 이번 조사가 최초다. ▶시급한 탄소중립…원전이냐, 태양광이냐=우리나라는 화석연료를 사용한 발전 비중이 60% 이상이다. 이에 탄소배출량 감축이 중요한 국가 과제다. 대선 후보들은 모두 재생에너지 확대 필요성에는 동의했다. 하지만 방향성은 달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풍력·태양력을 강조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장 후보는 원전 중요성을 언급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를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2025.05.30 11:11“대선 후보들, 드디어 입 열었다” 카페 일회용컵 쓰레기 어떡할꺼야?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교육은? [지구, 뭐래?-대선특집]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김광우·김상수 기자] “후보님들, 환경에는 관심 없으세요?” 어느 때보다 급히 치러지고 있는 21대 대통령 선거. 제대로 된 후보자 공약을 살필 틈도 없이, 본투표 날짜가 다가왔다. ‘정책 없는 깜깜이 선거’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 그중에서도 유독 외면받고 있는 정책 분야가 있다. 바로 ‘기후·환경’.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사인데도 불구하고, 좀처럼 쟁점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부 전해지는 소식들 또한 일부 후보자들의 입장이 빠지거나, 한쪽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경우가 대다수. ‘기후’를 주제로 열린 후보자 토론도 관계없는 여타 이슈로 얼룩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직접 질문했다. 해외 토토사이트 순의는 국제 환경단체 WWF(세계자연기금)와 함께 환경 부문 주요 쟁점에 대한 주요 대선 후보들의 입장을 물었다. 질문은 일회용 컵 규제와 환경 교육 등 실생활에 밀접한 문제부터 재생에너지, 생물다양성 등 포괄적인 쟁점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그간 쉽사리 환
2025.05.30 1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