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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후보, 칭화대 석사학위 논란에 출입국·비행편 기록 공개
[스포츠토토=김용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9일 지난 2010년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칭화대 석사 학위를 받았다는 논란에 중국 출입국·비행편 기록을 공개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의혹 해명 취지의 글에서 “중국 최고의 명문대가 요구하는 수업과 시험을 다 감당했다”면서 2025년 2월 19일부터 2018년 1월 12일까지 자신이 중국으로 오간 출입국 일자, 출국 비행기 편명·체류 기간이 적힌 문서를 함께 올렸다. 김 후보자는 “미국 로스쿨의 3년 박사 과정과 중국 로스쿨의 1년 석사 과정을 동시에 진행했다”며 “칭화대 중국법 석사과정의 학점을 미국 법무 박사 학점으로도 인정받았다”고 썼다. 이어 “월·수·금 아침 최고회의를 일주일에 하루씩 번갈아 빠지며 비행기 출퇴근 학업 투혼을 불태웠다”면서 “텅텅 빈 에어차이나 오전 비행기를 대폭 할인가격으로 이용하는 온갖 알뜰함과 주 2∼3일 하루 3만원으로 학교 앞 싼 숙소를 장기 예약하는 발품이 비결이
2025.06.19 20:05 -
‘김민석 검증 공세’에…대통령실 “청문회서 충분히 소명될 것”
[스포츠토토=김용재 기자] 대통령실은 19일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금전거래 의혹 등을 부각하며 공세를 펴는 것과 관련해 “청문회 과정에서 충분히 소명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국회의 고유 권한이고 저희는 여러 가지 제기되는 쟁점들에 대해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청문회 과정을 좀 지켜본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과거 처벌받은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 불법 자금의 공여자였던 강모 씨 등과 이후로도 석연치 않은 금전거래를 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김 후보자의 지출과 국회의원으로서의 세비 수입이 일치하지 않는다며 재산 출처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이같이 국민의힘이 문제 삼는 사안들이 ‘사인 간 채무’의 영역이라는 점에서 공직자로서 중대한 결격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2025.06.19 18:11 -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AI, 국가 경쟁력·미래 존망 좌우…앞으로 5년 골든타임”
[스포츠토토=문혜현 기자]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19일 “인공지능(AI)이 전 세계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국가 미래의 존망을 좌우하는 시기”라며 “앞으로 3년 동안, 혹은 길면 5년 동안이 어쩌면 인공지능 시대에 굉장히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공계 인재 육성 방안 발표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합류 배경과 관련해 “이런 골든타임에서 제가 가진 경험들, 역량들을 충분히 최선을 다해 활용해서 우리나라 인공지능 경쟁력을 조금 더 강화할 수 있는데 기여할 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으로 들어오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국가 AI 정책을 총괄하게 된 하 수석은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 출신으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선행 기술을 총괄한 딥러닝(Deep Learning) 전문가다. 이날 하 수석은 “현재 인공지능의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는, 실제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이 기업 중심
2025.06.19 18:01 -
“이재명 정부, 30조5000억원 규모 추경안 편성…경기 진작·민생 안정 마중물”
[스포츠토토=문혜현 기자] 대통령실은 19일 “이재명 정부는 최근 경기 부진과 민생의 어려움, 우리 경제가 당면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30조 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현재 경기 진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누가 얼마를 더 받느냐에 따른 혜택의 온당함을 고려해야 한다며 추경의 기본 기조를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개최된 제26회 국무회의에선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15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포함한 일반안건 23건이 심의·의결됐다. 추경안과 관련해 강 대변인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건설경기 활성화 등, 경기 진작을 위해 1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며 “특히,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에서 50만 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 위해, 10조3000억원의 국비를 반영했다”고 설명했
2025.06.19 17:34 -
송언석 “추경, 국가 채무 20조원 늘어나…포퓰리즘 정권 데뷔쇼”
[스포츠토토=김진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조2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내용을 보니 국가 채무가 20조원 더 늘어나는데 포퓰리즘의 시작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며 “그야말로 포퓰리즘 정권의 화려한 데뷔쇼”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정부로부터 추경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특검 공화국의 문을 열더니, 이제 포퓰리즘 공화국의 문마저 열었다고 보인다.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런 포퓰리즘 추경으로 경기를 살릴 수 없다. 늘어나는 국가 채무만 있을 뿐”이라며 “경기가 어려운 만큼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코로나 이후 부채에 허덕이고 있는 많은 자영업자 지원에 집중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다음주 국회로 넘어올 추경안의 신속한 심사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정부·여당의 입장에선 시기적으
2025.06.19 17:29 -
여야, 본회의 일정·상임위 배분 합의 못해…23일 재논의
[스포츠토토=주소현 기자] 여야는 19일 추경(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처리에 앞서 본회의 개최 일정과 원 구성 협상에 나섰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오는 23일 다시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약 80분간 관련 회동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문 수석부대표는 “유상범 수석이 그동안 상임위 배분 역사를 공부해 달라고 자료를 주셨다. 우리 민주당의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자료를 공부하고 월요일(22일)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유 수석부대표는 “여당 입장이 현재까지 어제에서 한 발도 안 바뀐 점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 제1당이 운영위·법사위· 예결위를 한 번에 맡는 전례 없다는 것은 많은 민주당 유명 정치인이 얘기해 왔다”며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정권이 교체돼 야당이 여당 된 상황이다. 그것에 맞게 상임위에 대한 구분 요청했다”고 말했다. 또 “양쪽의 입장 차가 크다는
2025.06.19 17:07 -
野 김건 “李 대통령, 나토 참석 주저할 이유 없어…불참 시 외교적 고립”
[스포츠토토=김해솔 기자] 외교관 출신 김건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이재명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결정을 꾸물거릴 이유가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6월 24~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 예정인 나토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의 참석 여부가 확정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 나토 참석이 반중·반러 행보로 비칠 수 있고, 이들과의 군사적 긴장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체코,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이 나토 토토사이트국이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체코 총리가 미·일·중 정상에 이어 네 번째 통화 상대로 선정된 바 있다”며 “최근 양국 간 원전 수출 계약 체결이 고려된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방산 협력으로 부상한 폴란드와의 관계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이렇듯 우리의 원전과 방산 수출 주요 대상국인 이들 나라 정상들과의 친분 형성 및 신뢰 구축을 위해 참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다자 회의의 성격상 결
2025.06.19 16:39 -
김기현 “‘국내 최대 AI데이터센터’ 울산 유치 환영…입법·예산 지원에 만전”
[스포츠토토=김진 기자] 울산의 5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대한민국 산업도시 울산의 대전환을 이끌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유치를 110만 울산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유치는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한 총알없는 산업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이룬 쾌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울산이 아시아 AI 산업의 전초기지가 됨은 물론,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성과”라며 “기존의 자동차·조선해양·석유화학 산업에 더해,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기반으로 한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인재 유입·연관 산업 유치 등으로 울산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울산 남구 황성동 일대 3만6000㎡(약 1만1000평) 부지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는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7조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다. 김 의원은 “100MW
2025.06.19 16:10 -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 인상…1400원→1550원
[스포츠토토=박준환 기자]6월 28일 첫차부터 수도권 전철 기본운임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인상된다. 이에 따라 의정부·용인·김포 경전철, 5호선 하남선, 7호선 부천구간, 8호선 별내선 남양주·구리구간 등 동일 운임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내 6개 노선의 기본운임이 모두 인상된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도시철도운임조정 위원회 심의 및 공청회, 도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등 의견수렴 절차를 마친 후 서울·인천·코레일 등과 인상시기를 지속 논의한 결과, 28일부터 기본운임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200원의 별도운임을 부과했던 용인경전철은 이번 조정에 맞춰 별도운임을 폐지하고 의정부경전철은 별도운임을 3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했다.
2025.06.19 16:06 -
[속보] 이재명 대통령, 22일 여야 지도부 오찬 회동
[스포츠토토=문혜현 기자]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주말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들이 22일 일요일 12시,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겸해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 수석은 “이 자리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우 수석은 “대통령께서는 G7 정상회의 관련 여러 내용들을 소상히 설명할 계획이고, 기타 의제 제안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다”면서 “여야 지도부 회동 관련해서는 지난 17일 강훈식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각 당 지도부는 당시에 흔쾌히 수락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우 수석은 “대통령께서는 G7 정상회의에서 귀국한 오늘 국무회의 참석 직전 강 실장에게 여야 지도부 회동을 조기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5.06.19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