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내릴 때 증여하면 세 부담 줄일 수 있어

만약 증여하고도 계속 주식이 빠진다면

증여 신고기한 내 취소하면 ‘세금 제로(0)’

신고기한 지나면 on game 토토사이트 ‘두 번’ 낼 수도

현금과 부동산, 증여 취소하면 어떻게 될까

주거비, 식비, 교통비 등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가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쉽게 눈에 띄지 않지만 우리 삶에 깊이 들어와 있는 지출이 하나 더 있죠. 바로 ‘세금’입니다. 이제는 아파트 한 채만 보유해도 상속세나 on game 토토사이트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엔 남 얘기 같아도 이웃들의 사례를 읽다 보면 내게도 적용할 수 있는 절세의 힌트를 자연스럽게 얻게 될 거예요. 절세 전문가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세금 고민을 ‘이왕 낼 세금 상담소(이·세·상)’에서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사랑 씨는 보유하던 주식의 주가가 내리자 ‘절세의 타이밍’으로 보고 아들에게 주식을 증여했다. 그런데 계속 속절없이 내리는 주가에 증여를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 괜히 세금만 여러 번 내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사랑 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챗GPT를 이용해 제작함]
사랑 씨는 보유하던 주식의 주가가 내리자 ‘절세의 타이밍’으로 보고 아들에게 주식을 증여했다. 그런데 계속 속절없이 내리는 주가에 증여를 취소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 괜히 세금만 여러 번 내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사랑 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 [챗GPT를 이용해 제작함]

아들한테 줬던 주식은 증여를 취소하고 주가가 더 빠진 다음에 다시 주는 게 낫겠어.

#. 김사랑(가명) 씨는 최근 갖고 있던 주식(총 2000주)을 아들에게 증여했다. 평소에 주당 30만원을 웃돌던 주식이 증여 당시 25만원선까지 낮아지면서다. 주가가 연일 내리막을 타면서 지금이 ‘절세를 노린 증여의 적기’라고 판단한 것. ‘지금 미리 증여해두면 나중에 주가가 올랐을 때보다 on game 토토사이트를 덜 낼 수 있겠지.’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주식을 넘긴 뒤에도 주가는 21만원대까지 계속 떨어졌고 사랑 씨는 점점 불안해졌다. ‘지금 줬다면 주식 8000만원 어치(주당 4만원 차이·2000주)에 해당하는 on game 토토사이트를 아낄 수 있는 거잖아. 일단 증여를 취소하고 주가가 더 떨어졌을 때 다시 주는 게 낫지 않을까?’

증여를 취소할 수 있을지도, 신고 절차를 어떻게 밟아야 할지도 막막하기만 하다. 연일 죽을 쑤는 주가에 on game 토토사이트 고민까지 떠안게 된 사랑 씨가 해답을 알려줄 세금 전문가 ‘절세미녀’를 찾아갔다.

Q. 아들에게 주식을 넘겼는데 아직 on game 토토사이트 신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on game 토토사이트를 신고할 때 주식의 ‘증여가액’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A. 매일 시가가 바뀌는 상장주식의 경우, 세법에 따라 증여일을 기준으로 이전·이후 각 2개월 동안 공표된 최종 시가액의 평균액을 시가로 봅니다. 즉, ‘주식을 넘긴 날’을 기준으로 앞뒤 2개월씩, 총 4개월간의 평균 주가로 계산하는 것이죠.

여기서 말하는 증여일은 실제로 주식을 자녀 명의 계좌로 이체한 날을 뜻해요. 만약 일시적으로 주가가 낮아졌을 때 주식을 증여했다면, 평균 주가도 낮아지면서 on game 토토사이트를 덜 내는 절세 효과를 챙겨볼 수 있습니다. 증여 시점을 잘만 활용하면 on game 토토사이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죠.

참고로 시장에서 가격이 공개되지 않는 비상장주식의 경우, 평가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세법에서는 최근 3년간의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를 3:2로 가중평균해서 주식의 가치를 정합니다. 만약 최근 회사 실적이 나빴다면 순손익가치가 낮아지면서 주식 평가가액이 줄어들고 그만큼 on game 토토사이트 부담도 줄어들 수 있겠죠.

단, 그 회사가 가진 자산 중 주식이나 부동산 비중이 80%를 넘는 경우엔 순자산가치만으로 평가해야 해요. 이때는 절세효과가 기대보다 줄어들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주식을 이미 자녀에게 증여했는데 주가가 더 떨어질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증여를 취소할 수 있을까요? 그렇게 되면 on game 토토사이트는 안 내도 되나요?

A. 증여는 증여자와 수증자 간의 계약이기 때문에 당사자 간 합의만 있다면 언제든지 해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증여계약을 애초에 없었던 것으로 되돌리는 것이지요.

다만, 세금 문제를 함께 살펴보아야 합니다. 수증자가 증여재산을 실제로 받게 되면 세금이 부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목할 점은 on game 토토사이트 신고 기한 내(증여한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는 세금 없이 증여를 취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3월 18일에 자녀에게 주식을 증여했다면 on game 토토사이트 신고기한은 6월 30일까지입니다. 이 기간 내에 on game 토토사이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죠.

하지만 아직 신고하지 않았고 그 기한 안에 자녀로부터 주식을 다시 돌려받았다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당초 증여에 대한 세금은 물론 반환에 따른 별도의 세금도 발생하지 않습니다.

[투자자교육협의회]
[투자자교육협의회]

Q. 증여한 후에 주가 변동성이 커진다면 이 신고기한을 활용해 대응 전략을 세울 수도 있겠네요.

A. 그렇습니다. 사랑 씨처럼 주가가 더 빠질 것이라고 생각되는 상황이라면 on game 토토사이트 신고기한 안에 주식을 돌려받고 추후에 주가가 내릴 때 다시 증여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증여일 이후 주가가 급등한다면 증여를 취소해볼 수 있겠죠. 증여일 이후 2개월 주가 흐름도 증여가액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on game 토토사이트 부담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주식을 on game 토토사이트 신고기한 안에 돌려받고 추후 주가가 안정된 후 다시 증여하는 전략을 활용해볼 수 있습니다.

Q. 만약 on game 토토사이트 신고기한을 넘긴 7월 이후에서야 증여를 취소하면 어떻게 되나요?

A. 안타깝지만 신고 기한을 넘기면 on game 토토사이트를 피할 수 없습니다. 돌려주는 시점에 따라 세금이 한 번 또는 두 번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먼저, 신고기한 ‘경과 후 3개월 이내’에 반환받은 경우라면 처음 증여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됩니다. 돌려주는 것(반환)에 대해서는 on game 토토사이트가 붙지 않지요.

하지만 신고기한 ‘경과 후 3개월 이후’에 반환할 경우 부담은 더 커집니다. 처음 증여뿐만 아니라 돌려주는 것에도 또 한 번 on game 토토사이트가 부과됩니다. 즉, on game 토토사이트를 두 번 내야 하는 만큼 부담이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Q. 반환 시점별로 세금 부담 차이는 얼마나 날까요?

A. 세금 부담은 언제 주식을 돌려받느냐에 따라 정말 크게 달라져요.

사랑 씨가 아들에게 증여한 주식(총 2000주)을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주당 증여일 이전·이후 각 2개월 평균가는 25만원으로, 전체 증여가액은 5억원이 나옵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on game 토토사이트는 약 8000만원 수준입니다. 만약 사랑 씨가 이 증여를 그대로 유지했다면, 이 세금은 고스란히 아들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었죠.

그런데 증여 이후에도 주가가 계속 떨어졌고 사랑 씨는 증여를 취소하고 싶어졌습니다. 물론 주식을 신고기한 내에 돌려받았다면 세금은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처음부터 증여가 없었던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신고기한이 지나고 3개월 이내에 반환받았다면 기존에 책정됐던 on game 토토사이트(8000만원)는 부담해야 합니다. 반환에 대해서만 on game 토토사이트를 과세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신고기한 경과 후 3개월 이후에 반환한 경우 계산은 복잡해져요. 이때 주가가 떨어져 평균 주가는 21만원(반환일 이전·이후 2개월 평균가)으로 낮아졌고, 주식 가치는 4억2000만원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 경우, 아들은 당초 증여 시점 기준인 5억원에 대해 8000만원의 on game 토토사이트를 내야 하고 사랑 씨는 주가가 떨어진 이후 돌려받은 4억2000만원 상당의 주식에 대해 약 6400만원의 on game 토토사이트를 또 내야 해요.

처음 증여한 것에 대한 세금은 자녀가, 반환분에 대한 세금은 부모가 각각 부담해야 하는 것이죠. 결국 한 집에서 총 1억4000만원 넘는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혹시 ‘증여를 다시 취소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든다면, on game 토토사이트 신고기한 안에 결정하고 돌려받는 게 훨씬 유리하다는 걸 꼭 기억해두세요.

Q. 만약 주식이 아닌 현금을 증여한 경우라도 증여를 취소할 수 있나요?

A. 현금 증여는 되돌릴 수 없어요. 이미 2016년 대법원에서도 금전에 대한 증여는 취소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즉, 부모가 자녀에게 현금을 증여하고 나중에 다시 돌려받더라도 세법에서는 이것을 ‘한 번 더 증여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처음 줄 때도, 다시 받을 때도 각각 on game 토토사이트가 부과됩니다.

현금은 증여하는 순간 세금이 확정되는 자산이니 ‘일단 줬다가 나중에 다시 돌려받자’는 식의 전략은 통하지 않아요. 그래서 현금을 증여할 땐, 더 신중해야합니다.

Q. 만약 부동산 증여도 취소가 가능할까요? 이미 낸 취득세는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해요.

A. 부동산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on game 토토사이트 신고기한을 넘기지 않았다면 세금 없이 증여를 취소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서 꼭 주의해야 할 부분이 하나 있어요. 바로 취득세입니다.

부동산을 증여받으면, 수증자(받는 사람)는 부동산을 취득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취득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해요. 문제는 이 취득세는 나중에 증여를 취소해도 돌려받을 수 없다는 점이에요.

즉, 사랑 씨가 자녀에게 아파트를 증여한 뒤 곧바로 증여를 취소했더라도 이미 낸 취득세는 환급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동산의 경우, ‘일단 줬다가 집값 상황 봐서 취소해야지’하는 식으로 접근했다간 예상치 못한 세금 손해를 볼 수 있어요.

증여 자체는 취소할 수 있어도 취득세는 끝까지 따라온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유혜림 기자 / 호지영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세무컨설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