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메인 토토사이트 위치 ‘휴머나이즈 월’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조성돼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
총감독 헤더윅 “전문가뿐만 아니라 누구나 즐길 수 있기를”

[토토사이트 위치경제=손인규 기자] “이 벽(휴머나이즈 월)은 우리가 살고 있는 다양한 세계를 섞어놓은 비빔밥과 같습니다. 시민 누구나 길을 가다 호기심을 갖고 가까이 와서 보고 정서적인 교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한복판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거대한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는 오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진행될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대표 토토사이트 위치 ‘휴머나이즈 월(Humanise Wall)’이다. 가로 90m, 높이 16m 크기로 지어진 휴머나이즈 월은 38개국 110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 400여 토토사이트 위치 이미지와 창작커뮤니티 9개 팀의 아이디어를 모은 1428장의 스틸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작품이다. 양옆은 평평하지만 가운데 부분은 마치 천을 꼬듯이 180도 꺾이는 형태로 제작됐다.
개막식(26일)을 하루 앞둔 지난 25일 서울비엔날레의 총감독을 맡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 총감독은 직접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이번 비엔날레에서 선보일 작품들이 가진 의미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설명했다. 헤더윅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상하이 엑스포 영국관, 리틀 아일랜드, 베슬 등을 디자인했으며 영국 왕립산업디자이너로 선임되기도 했다.

헤더윅은 휴머나이즈 월에 대해 “많은 사람의 시선을 끌고 싶어서 의도적으로 큰 구조물을 설치해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었다”며 “이 공원(열린송현 녹지광장)이 맘에 드는 게 누구나 올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점이다. 멀리서 휴머나이즈 월을 보고 ‘저게 뭐지’라고 궁금해하면서 오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휴머나이즈 월은 원래는 천과 같은 것을 이어 붙여 조각보처럼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 한 기업이 철강 패널을 지원해 주면서 이것으로 더 튼튼하고 오래갈 수 있는 벽이 탄생하였다고 한다.
헤더윅은 “휴머나이즈 월은 총 1482개의 철판이 모여 하나의 큰 벽이 만들어졌다”며 “하나하나의 디자인이 모두 다르다. 여기에는 다양한 우리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마치 한국의 대표 음식 비빔밥과 같다”고 말했다.
헤더윅에 따르면 비엔날레가 끝난 뒤에도 휴머나이즈 월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한다.
휴머나이즈 월 반대편에는 주제전 ‘일상의 벽’이 전시된다. 2.4m 너비에 4.8m 높이를 가진 24개의 벽은 다양한 토토사이트 위치가, 디자이너, 장인 등이 참여해 정원을 개성이 넘치는 모습으로 바꾼다.

헤더윅은 “단지 토토사이트 위치을 하는 전문가뿐만이 아니라 에드워드 리 셰프, 양복을 만드는 재단사, 아프리카에서 집을 짓는 장인 등이 초청돼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비엔날레’는 세계 여러 도시가 함께 도시문제 해법을 고민하고 사람을 위한 토토사이트 위치문화를 교류하는 국내 최초 도시토토사이트 위치 분야 글로벌 행사다. 2017년 첫 개최 후 현재까지 약 538만 명(온라인 포함)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전시를 넘어 도시토토사이트 위치을 논의하는 국제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매력 도시, 사람을 위한 토토사이트 위치(Radically More Human)’을 주제로 9월 26일(금)부터 11월 18일(화)까지 열린송현 녹지광장, 서울도시토토사이트 위치전시관 등에서 진행된다.
제5회 서울비엔날레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세 정보는 공식 누리집(www.seoulbiennale.org)과 인스타그램(@seoulbiennale)에서 확인할 수 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