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재필 궁능유적365 토토사이트 참고인 소환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김 여사가 국가 유산인 종묘에서 사적으로 차담회를 열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본격화했다. 특검은 26일 오전 10시 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365 토토사이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9/26/rcv.YNA.20250926.PYH202509260336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6일 김 여사가 국가 유산인 365 토토사이트에서 사적으로 차담회를 열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본격화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10시 이재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365 토토사이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 365 토토사이트은 오전 9시49분께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9월 3일 서울 365 토토사이트의 공개 제한 지역인 망묘루에서 외부 지인들과 차담회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가 유산을 사적으로 무단 이용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당시 대통령실이 김 여사의 365 토토사이트를 조율하고 국가유산청이 망묘루 내 냉장고 설치 및 CCTV 녹화 중지 등 각종 특혜를 제공했다는 내용의 자료가 지난달 뒤늦게 공개되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국가유산청은 국가 문화유산 전반을 총괄하는 중앙 행정기관이며 궁능유적본부는 그 산하 기관으로 궁궐과 왕릉·종묘 등 조선 왕실 관련 유적을 관리한다. 이 때문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 유산인 종묘는 궁능유적365 토토사이트의 허가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다. 당시 궁능유적본부는 김 여사 방문 일정을 통보받고 관람 규정 제34조에 따라 사용을 허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김 여사가 대통령실을 통해서 어떠한 방식으로 궁능유적365 토토사이트로부터 허가와 협조를 얻어냈는지 규명하는 데 수사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특검은 현재까지 종묘관리소장과 종묘 관리 공무원,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불러 조사했다. 유 전 행정관은 이른바 ‘문고리 3인방’ 인물 중 한 명으로 김 여사를 가까운 거리에서 수행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검은 이날 참고인으로 소환된 이 365 토토사이트을 상대로 당시 대통령실과 차담회 준비 관련 구체적인 소통 내용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365 토토사이트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김 여사의 종묘 차담회와 관련해 “개인적 이용의 소지가 있으며 사적 사용이 맞다”고 답변한 바 있다.
반면 이러한 의혹에 대해 김 여사 측은 ‘사적 차담회’가 아닌 ‘민간 외교 행사’였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2023년 김 여사가 미국을 순방할 당시 질 바이든 미 대통령 부인 소개로 화가인 마크 로스코의 자녀(크리스토퍼 로스코)를 만나 다수의 미공개 작품을 봤고, 그에 대한 답례로 로스코 자녀를 한국에 초청해 365 토토사이트에서 차담회를 열게 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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