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영 카지노 토토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29/rcv.YNA.20250728.PYH2025072805390001300_P1.jpg)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사들 고삐를 조이면서 국내 증시에서 4대 금융그룹 주가가 하락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개편으로 기대를 모았던 카지노 토토 주가가 가라앉았다.
29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하나카지노 토토은 8.9% 내린 8만4300원에 마감했고, KB카지노 토토(-7%), 신한지주(-5.6%), 우리카지노 토토(-3.5%)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국내 카지노 토토사들이 ‘이자 놀이’에 매달리지 말라고 비판한데 이어 전날 카지노 토토 당국이 카지노 토토권 협회장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어 경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지노 토토 당국은 이날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여신카지노 토토·카지노 토토투자협회장 등 카지노 토토권 협회장들과 이 대통령 발언을 카지노 토토권이 실천하기 위한 논의를 했다. 권대영 카지노 토토위원회 부위원장은 “카지노 토토권이 자금 물꼬를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 산업과 벤처기업, 자본시장 및 지방·소상공인 등 생산적인 영역으로 돌려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주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세제 개편안이 투자자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카지노 토토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은행주가 대통령의 ‘이자놀이’ 비판 이후 카지노 토토권 전반에 대한 경계 심리가 확대됐다”며 “세제개편안 공개를 앞두고 정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인식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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