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작물 4750㏊, 주택·상점 469동 침수

호우 특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역사가 빗물에 잠겨 있다. [연합]
호우 특보가 발효된 17일 오후 광주 서구 마륵동 상무역사가 빗물에 잠겨 있다. [연합]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전남에 사흘간 최대 48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2명이 실종되고 383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과 금곡동에서 각각 80대 남성과 70대 남성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호우경보가 다시 발령되면서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한 상태며 기상 상황을 고려해 이날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또 심각한 침수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를 보거나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인근 지역 거주민 383명이 초등학교 체육관 등으로 대피했다.

자치구별로는 동구 33명·서구 36명·남구 5명·북구 132명·광산구 177명이다.

현재까지 지하철 역사 침수(1건), 도로 침수(303건), 건물 침수(254건), 배수 불량(141건), 차량 침수(52건) 등 952건의 물적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가 행정당국에 접수됐다.

전남에서도 농작물과 주택·상점이 물에 잠기거나 유실되는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가 잇따랐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작물 침수 면적은 벼 4061㏊, 시설원예 268㏊, 과수 103㏊, 논콩 310㏊ 등 4750㏊로 잠정 집계됐다.

농경지 유실 면적도 나주·함평·장성을 중심으로 17.7㏊에 달한다.

오리 10만7000마리·육계 7만7000마리·한우 1마리·돼지 500마리 등 가축 18만5000마리가 폐사하고 수산 양식장 6곳에서도 장어·우렁이·김종자 등이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과 상가 469곳이 침수됐으며 담양종합체육관·담빛수영장·영암시종게이트볼장 등 공공시설도 침수 토토사이트 자유게시판가 발생했다.

도로 사면 9곳과 하천 제방 73곳에서 유실이 발생해 당국이 응급 복구에 나섰으며 담양과 영광에서 상수도 단수가 발생해 복구 중이다.

담양 소쇄원·보성 안규홍 박제헌 가옥·장성 고산서원 등 문화재 3곳의 담장도 파손돼 보수할 계획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 480㎜, 신안 자은도 473㎜, 광주 467.7㎜, 나주 458.5㎜, 화순 456.5㎜, 무안 해제 452.5㎜, 담양 봉산 440.5㎜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린 뒤 저녁부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