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털림였던 30대 여성이 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면서 몸에 변화가 나타났다. 사진은 전과 후의 모습. [뉴욕포스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8/news-p.v1.20250718.a904ff3c3b294b53828260544dc2067a_P1.jpg)
[토토사이트 털림경제=장연주 기자] 2년 간 채식주의자였던 한 30대 미국 여성이 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카니보어 식단’을 한 뒤 한달 만에 9kg을 감량하고 월경 불순을 극복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각) 2년 간 토토사이트 털림지로 지낸 미국 여성 야니스 루이즈 로샤 레이테스(30)가 고기를 먹고 일어난 놀라운 변화에 대해 보도했다.
레이테스는 채식을 시작한 뒤 어느 순간부터 피부에 작은 붉은 반점이 생기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늘 피로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탄수화물을 먹지 않고 동물성 식품만 섭취하는 ‘카니보어 식단(Carnivore Diet)’을 추천했다고 한다.
카니보어 식단은 동물성 식품으로만 구성하는 식사 방식으로 고기와 생선, 달걀, 동물성 지방만 섭취하고 곡물, 채소, 과일, 콩류, 견과류 등 식물성 식품은 먹지 않는 식단이다.
그는 “친구의 말을 듣고 한달 간 카니보어 식단을 시도해봤다”며 “그러자 체중이 약 9kg이나 빠졌고, 붉은 반점이 사라지며 피부가 맑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토토사이트 털림가 된 뒤 월경 불순을 겪었는데, 이제는 월경을 한다”고 밝혔다.
결국 그는 월경을 시작해 지난 1월 임신에 성공했고, 11월에 아기가 태어난다고 전했다.
레이테스는 현재 임신 23주차로, 카니보어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가끔 과일, 채소와 같은 식품도 먹는다.
한편, 카니보어 식단은 우리 몸을 ‘케토시스 상태’로 만들어 체중 감량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해 체내에 저장된 지방이 대체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하는 원리다. 이때 지방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케톤체가 생성되고, 혈중 케톤체 농도가 증가하는데 이를 ‘케토시스 상태’라고 한다.
이 상태에 이르게 되면, 체내 지방이 더욱 잘 분해돼 체중 감소 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카니보어 식단을 할 경우, 초기에는 총 섭취 열량이 급격히 감소해 다이어트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는 이유다.
단, 카니보어 식단은 특정 식품군을 완전히 먹지 않기 때문에 영양 결핍이 생길 수 있다. 과일과 채소 속 비타민, 미네랄 등이 부족해지며, 장기간 유지할 경우 식이섬유가 부족해 장내 미생물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이테스가 2년간 했다는 채식 역시 마찬가지다. 채식만 할 경우, 양질의 단백질과 지방을 섭취하기 어려워 빈혈, 배란 기능 저하, 호르몬 불균형을 유발하게 된다.
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