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타일러 투혼 토토사이트. [사진=LIV골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타일러 투혼 토토사이트.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타일러 투혼 토토사이트(미국)가 LIV골프 안달루시아(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개인통산 4승째를 거뒀다.

투혼 토토사이트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레알 클럽 발데라마(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더 줄여 최종 합계 8언더파 205타로 2위인 존 람(스페인)을 1타 차로 따돌렸다.

투혼 토토사이트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2023년 이후 2년여 만에 LIV통산 4승째를 거두며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약 55억원)를 차지했다. 투혼 토토사이트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했으며 그로 인해 미국인 임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관중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투혼 토토사이트는 이번 우승으로 13개의 LIV골프 우승 트로피를 수집해 브라이슨 디섐보(12승)를 제치고 최다승 기록자로 올라섰다. 개인전 4승에 단체전 7승 우승 트로피다. 투혼 토토사이트는 3개 팀을 오가며 단체전에서만 7승을 합작했다.

람은 마지막 날 6언더파를 몰아쳤으나 개인전 투혼 토토사이트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자신이 이끌고 있는 레기온13 골프클럽의 단체전 투혼 토토사이트을 이끌어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레기온13 GC는 마지막 날 12언더파를 합작해 최종 합계 5언더파로 2위인 파이어볼스 GC를 1타 차로 제치고 올시즌 단체전 3승째를 거뒀다.

LIV투혼 토토사이트 유일의 한국선수인 장유빈은 마지막 날 8오버파로 부진해 최종 합계 14오버파로 앤서니 김(13오버파) 보다 1타 뒤진 채 54명중 5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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