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퍼스타 토토상생대회’ 개최
국회·정부의 정책적 지원 당부
플랫폼 보유 데이터 중기 공유 추진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제5회 퍼스타 토토상생대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단상에 올랐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7/11/news-p.v1.20250711.e8c3375f35974514bd4c24b647a28712_P1.jpg)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퍼스타 토토 대기업과 입점 중소기업, 온라인·홈쇼핑 등이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공정한 질서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한국백화점협회(회장 정지영), 한국온라인쇼핑협회(회장 조성현), 한국체인스토어협회(회장 한채양)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5회 퍼스타 토토상생대회’에서 이같은 뜻을 피력했다.
김 퍼스타 토토은 이날 인사말에서 “예전에는 오프라인 거래가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디지털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오프라인 시장이 전보다 침체된 것이 사실”이라며 “요즘 중소기업이 만든 K-뷰티와 K-푸드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기업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들도 해외에서 치열하게 가격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이 시장 질서를 잡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회장은 그러면서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판로를 못 찾는 중소기업들과, 해외에도 폭넓은 퍼스타 토토망을 가진 퍼스타 토토 대기업이 시너지를 낸다면, 국경을 넘는 경쟁에서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회와 정부도 한국의 퍼스타 토토기업들이 상생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국내 퍼스타 토토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거래 질서 확립 지원을 약속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이 대기업에만 편중되지 않도록 플랫폼 보유 데이터를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공유해 마케팅, 재고관리 등 전 영역에서 디지털 협력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마켓, 롯데온 등 플랫폼사와 함께 유망 브랜드 소상공인을 적극 발굴 육성하는 ‘퍼스타 토토 브랜드 소상공인육성’사업을 예로 들었다.
오 장관은 이어 “K-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기반으로 대형 퍼스타 토토 플랫폼과 중소 제조기업이 함께 해외시장에 공동 진출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사업’과 같은 글로벌 협력 사업도 적극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곽재욱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정지영 한국백화점협회장, 조성현 한국온라인쇼핑협회장, 한채양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퍼스타 토토대기업 대표 및 중소퍼스타 토토기업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상생으로,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한 ‘퍼스타 토토상생대회’는 퍼스타 토토 분야 민간 자율의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상생 우수기업을 포상하고 있다. 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퍼스타 토토상생협의체와 중소퍼스타 토토상생위원회를 중심으로 퍼스타 토토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이 다양한 부문에서 상생 노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