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연, 7월 토토사이트 설탕 입주전망지수 발표

수도권 23.0p·지방 4.8p로 모두 상승

입주율 전국 60.9%…전달比 6.3%↓

서울 시내 토토사이트 설탕 단지. [연합]
서울 시내 토토사이트 설탕 단지.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정부의 추경 편성에 따른 통화량 증가 기대감으로 7월 수도권 입주전망은 큰 폭으로 개선됐으나 6·27 대출규제 여파로 실입주에는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달 비수도권의 입주율은 두 달 연속 하락해 50%대로 떨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신축 토토사이트 설탕 3채 중 2채가 빈집으로 남는 일도 발생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월 전국 토토사이트 설탕 입주전망지수는 전달 대비 7.9p 상승한 95.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입주전망지수는 정상적으로 잔금을 치르고 입주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란 응답이 높다는 것이고 100을 넘지 못하면 그 반대의 의미다.

입주전망지수 서울 21.2p↑ 세종 27.2p↓…왜?

지역별로 수도권은 23.0p(94.1→117.1) 상승, 광역시는 2.6p(93.6→91.0) 하락, 도 지역은 10.3p(81.2→91.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100.0→121.2, 21.2p↑), 인천(90.0→111.5, 21.5p↑), 경기(92.5→118.7, 26.2p↑)가 모두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조사기간(6월19일~27일) 동안 새 정부의 적극적 재정정책을 통한 경기부양 의지가 토토사이트 설탕 시장회복 기대감으로 작용해 입주전망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추경 편성으로 통화량 증가에 따른 실물자산 가격상승 기대가 높아져 수도권 아파트의 입주전망이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대출규제로 전세대출을 통한 잔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향후 입주에 큰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7월 토토사이트 설탕 입주전망지수. [주산연 제공]
7월 토토사이트 설탕 입주전망지수. [주산연 제공]

5대 광역시는 부산(73.3→84.2, 10.9p↑), 대구(84.2→95.0, 10.8p↑), 광주(84.6→86.6, 2.0p↑)에서 상승했고, 울산(100.0→100.0, 보합) 또한 지난달과 같이 긍정적 전망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세종(120.0→92.8, 27.2p↓)과 대전(100.0→87.5, 12.5p↓)은 대폭 하락하며 전국적 상승 흐름에서 벗어난 결과를 보였다.

부산과 대구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지역시장 회복 기대감이 지수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도 지역은 경남(80.0→100.0, 20.0p↑), 전남(71.4→90.9, 19.5p↑), 강원(66.6→81.8, 15.2p↑) 등 지역에서 대폭 상승했다. 반면 경북(87.5→83.3, 4.2p↓), 충북(83.3→81.8, 1.5p↓) 등 지역은 지수가 하락했다.

세종·대전·충북 지역은 대선 당시 행정부 및 국회 등 이전 공약을 바탕으로 가장 높은 기대감을 보여 왔던 곳이다.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 결정으로 지역 공약 이행이 불투명해지면서 실망감에 따른 지수 하락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입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가 확인됐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온도 차가 컸다”면서 “미분양 누적 및 수도권으로의 수요 이탈 등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비수도권의 시장 회복 속도가 더딜 것이라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토토사이트 설탕 입주율 및 미입주 사유. [주산연 제공]
토토사이트 설탕 입주율 및 미입주 사유. [주산연 제공]

서울 입주율 4.6%p 오를 때 강원권 40%p 급락

6월 전국 토토사이트 설탕 입주율은 60.9%로 전달 대비 6.3%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0.9%p(81.7%→80.8%) 소폭 하락했고 5대광역시는 7%p(60.8%→53.8%), 기타지역도 8%p(66.7%→58.7%) 하락했다.

비수도권은 7.5%p(64.1%→56.6%) 하락하며 지난달과 연속해 감소했다. 가장 하락폭이 큰 것은 40%p 하락한 강원권(70%→30%)이다. 제주권(75.5%→62.5%, 13.0%p↓), 대전·충청권(61.4%→51.8%, 9.6%p↓)이 크게 하락했고 광주·전라권(64.7%→62.0%, 2.7%p↓)과 대구·부산·경상권(62.6%→61.4%, 1.2%p↓)도 소폭 하락했다.

이는 4.6%p 상승한 서울의 입주율(83.1%→87.7%)과는 온도 차가 드러나는 부분이다.

미입주 원인은 기존 주택 매각지연(37.5%), 잔금대출미확보(27.1%), 세입자 미확보(18.8%), 분양권 매도지연(6.3%) 순으로 조사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은 장기화된 미분양 적체로 거래심리가 위축된 상태에 시중은행의 대출심사 강화로 구매력까지 약화하는 등 이중의 걸림돌로 인해 입주율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hop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