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프리미엄 토토그룹 제공]
[KB프리미엄 토토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KB프리미엄 토토이 8일 전일 대비 6.64% 상승, 시가총액 46조5383억원을 기록하며 현대차를 제치고 다시 코스피 시총 5위로 올라섰다.

이날 KB프리미엄 토토는 전장대비 7600원(6.64%)오른 12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전일 대비 1.20% 상승한 21만1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43조2039억원으로 6위로 밀려났다.

KB프리미엄 토토 외에도 신한지주(7.73%), 하나프리미엄 토토지주(10.27%), 우리프리미엄 토토지주(8.32%) 등 은행주가 이날 대폭 상승했다. 기업은행 5.16%, 카카오뱅크 2.74%, JB프리미엄 토토지주 6.71%, BNK프리미엄 토토지주 4.73% iM프리미엄 토토지주 5.87% 등 은행주 전반이 크게 올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은행업 7.14%, 증권업 4.75%가 각각 올랐다. 손해보험(3.95%), 생명보험(3.36%) 등 보험주도 강세였다.

이날 프리미엄 토토 상승은 배당소득 관련 세금 제도를 손질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프리미엄 토토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배당소득세의 세율과 과세 구간 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배당소득 분리과세 여부가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다. 현재 국회에 발의된 소득세법 개정안은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상장기업으로부터 받은 배당소득은 종합소득과 분리해 별도의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하루 만에 프리미엄 토토 관련주 시가총액은 16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주 10개 프리미엄 토토의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만에 11조2770억원 늘어난 170조1395억원을 기록했다. 증권주 11개 프리미엄 토토 시가총액은 2조5901억원, 보험주 10개 프리미엄 토토 시가총액은 2조4625억원 각각 늘었다.


joohee@heraldcorp.com